'불후' 故 김현식 특집
민우혁·김영흠, 명곡 재해석
그리운 가객 집중 조명
'불후의 명곡' 故 김현식 편 출연진/ 사진=KBS2 제공
'불후의 명곡' 故 김현식 편 출연진/ 사진=KBS2 제공
KBS2 '불후의 명곡'이 인생의 마지막까지 음악이 전부였던 천재 뮤지션 고(故) 김현식의 명곡을 재조명한다.

오는 16일 방송되는 '불후의 명곡'은 화려한 라인업의 가수들과 함께하는 고 김현식 특집으로 꾸며진다.

고인은 1980년 가요계에 정식 데뷔해 '사랑했어요', '비처럼 음악처럼', '내 사랑 내 곁에' 등 수많은 명곡을 탄생시켰으나, 간경화로 33세의 젊은 나이에 별세했다.

그는 우리 곁을 떠난 지 30년이 넘었지만 현재까지도 추모 앨범, 공연 등으로 여전히 우리들의 가슴속에 남아 추억되고 있는 그리운 가객이다.

이날 방송에는 황치열, 포르테 디 콰트로, 김재환 등 국내 유명 가수들이 총출동해 이목을 끈다. 먼저 명품 발라더 황치열은 폭풍 가창력으로 '내 사랑 내 곁에'를 소화해 추억의 무대를 선사한다. '불후의 명곡'이 자랑하는 스토리텔러 민우혁은 '사랑했어요'로 강렬한 보컬을 뽐낸다.

만능 밴드 에이프릴 세컨드는 이색적인 편곡으로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며, 고품격 하모니를 자랑하는 포르테 디 콰트로는 '비처럼 음악처럼'을 선곡해 감성 가득한 무대를 펼친다.

감성 장인 김재환은 '추억 만들기'를 선곡해 감미로운 무대를 꾸미고, 화제의 괴물 신예 김영흠은 '사랑 사랑 사랑'으로 색다른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불후의 명곡' 오는 16일 오후 6시 5분 방송된다.

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