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다행이다' 선곡
"특별한 사람을 위한 세레나데"
'뽕숭아학당' 임영웅./사진제공=TV조선
'뽕숭아학당' 임영웅./사진제공=TV조선
가수 임영웅이 특별한 사람을 위한 세레나데로 이적의 ‘다행이다’를 열창한다.

13일(오늘) 방송되는 TV조선 예능 ‘뽕숭아학당’ 34회에서는 임영웅, 영탁, 이찬원, 장민호, 김희재가 ‘가요계의 음유시인’ 이적과 만나 귀호강 무대를 선보이는 시간을 가진다.

트롯맨들은 ‘뮤지션들의 뮤지션’인 이적의 등장에 환호성을 내지르며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이적은 직접 피아노를 치면서 ‘달팽이’를 열창, 현장을 콘서트장으로 만든다. 여기에 그동안 이적의 오랜 열성팬임을 밝혀왔던 영탁이 합세, 이적과 함께 ‘달팽이’를 부르며 성덕의 행복을 누린다.
'뽕숭아학당' 영탁./사진제공=TV조선
'뽕숭아학당' 영탁./사진제공=TV조선
두 사람은 즉석에서 만들어진 무대임에도 완벽한 화음을 이뤄내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고. 더욱이 ‘뽕숭아학당’에서 이적의 ‘Rain’을 불러 엄청난 화제를 모았던 임영웅은 이적의 노래를 눈앞 1열에서 듣는 상황에 연신 감격을 터트린다.

특히 임영웅과 영탁은 자발적으로 이적에 대한 정보력을 마구 쏟아내며 이적을 향한 열렬한 팬심을 드러낸다. ‘뽕숭아학당’ 공식 백과사전 ‘찬또위키’ 이찬원의 자리를 위협할 만큼 파이팅 넘치는 팬심을 분출하며 ‘영웅위키’, ‘영탁위키’의 면모를 자아낸 것. 급기야 트롯맨들은 이적을 향해 "엄마 살려주세요"라고 외쳤다고 해 어떤 일이 있었을지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뽕숭아학당'./사진제공=TV조선
'뽕숭아학당'./사진제공=TV조선
이어 트롯맨들은 이적의 노래 중 자신의 최애곡인 ‘내 맘의 이적쏭’을 선곡해 부르는 귀호강 명곡 무대를 펼친다.

임영웅은 이적의 대표곡이자 결혼식 축가로 자주 불리는 ‘다행이다’로 특유의 감성에 부드러운 목소리가 조화를 이룬 완벽한 무대를 탄생시킨다. 무엇보다 ‘다행이다’는 이적이 아내를 위해 부른 곡이어서 그동안 다른 가수들에게 리메이크를 허락하지 않은 유일한 곡으로 알려져 있어 임영웅의 무대에 각별한 의미를 더한다. 특히 임영웅은 노래를 부르기 전 ‘특별한 사람을 향한 세레나데’라고 언급해 현장을 감동으로 물들인다.
'뽕숭아학당' 장민호./사진제공=TV조선
'뽕숭아학당' 장민호./사진제공=TV조선
'이적의 대표 찐팬' 영탁 역시 이 노래로 50커플을 결혼시켰다고 전하며 화제를 모은다. 장민호는 ‘거짓말 거짓말 거짓말’을 선곡해 "마음을 파고드는 느낌이야. 너무 울컥했어"라는 원곡자 이적의 극찬까지 이끌어냈다. 장민호 버전의 ‘거짓말 거짓말 거짓말’은 어떤 귀호강을 안겨줄지 기대감을 상승시킨다.

제작진은 “줄곧 이적의 열성팬임을 강조해왔던 트롯맨들이 이적을 처음으로 만나는 수업을 가지면서 웃음과 감동이 끊이지 않았다”며 “트롯맨들과 이적이 함께 완성한 감미로운 귀호강 무대를 방송으로 꼭 확인해 달라”고 전했다.

‘뽕숭아학당’ 34회는 13일(오늘) 오후 10시 방송된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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