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원X임태경, 역대급 하모니
김종서, 첫 소절에 "대박" 감탄
TOP6부터 박완규까지 눈물바다
'사랑의 콜센타' 예고/ 사진=TV조선 제공
'사랑의 콜센타' 예고/ 사진=TV조선 제공
가수 정동원과 임태경이 TV조선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이하 ‘사랑의 콜센타’)에서 천상의 하모니로 ‘힐링’ 무대를 선보인다.

8일 방송되는 ‘사랑의 콜센타’ 37회에서는 TOP6(임영웅·영탁·이찬원·정동원·장민호·김희재)가 권인하·김종서·바비킴·임태경·박완규·KCM으로 구성된 ‘악6’와 함께 ‘고음의 신’ 특집이 펼쳐진다.

최근 녹화에서 TOP6와 만난 ‘악6’는 등장부터 짜릿한 고음으로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었다. 속이 뻥 뚫리는 시원한 고음의 향연에 TOP6와 MC 김성주는 감탄을 연발하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더욱이 TOP6와 악6이 의기투합해 완성한 감동의 무대들로 인해 스튜디오 곳곳에서 눈물이 터져 나왔다.

특히 정동원과 임태경은 ‘천 개의 바람이 되어’를 ‘천상의 하모니’로 꾸며 힐링 무대를 탄생시켰다. 앞서 임태경은 ‘보컬의 신’ 특집에서 임영웅과 ‘임가(家)네 듀엣’을 결성해 ‘잊혀진 계절’을 불렀고, 방송 이후 두 사람의 듀엣 영상이 400만뷰 이상 달성하며, 엄청난 화제를 모았던 바 있다. 이번에는 임태경이 ‘리틀 감성 장인’ 정동원과 함께 가슴 뭉클한 듀엣 무대에 나서 이목을 집중시켰다.

정동원과 임태경이 등장한 뒤, 잔잔한 선율이 흘러나오자 모두가 숨을 죽이고 두 사람의 무대에 흠뻑 빠져들었다. 정동원이 첫 소절을 부름과 동시에 김종서는 “와 대박이다”라며 탄성을 내질렀고, 눈을 감은 채 집중해서 듣고 있던 TOP6와 MC김성주는 물론, 록커 박완규까지 눈물을 훔쳤다. 그리고 노래가 끝나자마자 박완규는 “동원군의 목소리로 들으니까 마음이 더 아프다. 노래가 하늘에 잘 전달됐을 것”이라고 극찬했다. 일련의 아픈 사연들을 어루만져 줄 정동원과 임태경의 ‘치유 무대’가 어떻게 탄생됐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런가 하면 TOP6는 진한 ‘트롯의 맛’이 담긴 생동감 넘치는 무대로 스튜디오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정동원의 ‘전선야곡’, 영탁의 ‘벤치’, 장민호의 ‘마음이 울적해서’ 등 구수함에 맛깔스러움을 더한 구성진 가락의 향연이 폭발하는 것. 지친 일상을 위로하는 명곡 무대들의 행진에 기대감이 치솟고 있다.

제작진은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시청자들에게 TOP6와 악6의 무대가 조금이나마 힐링을 안겨드렸으면 좋겠다”며 “‘사랑의 콜센타’가 모든 국민들에게 전하는 가슴 뭉클한 위로를 방송으로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사랑의 콜센타’ 37회는 8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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