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형래 "이혼한 지 11년"
"재혼 생각 없다, 혼자가 편해"
"영화로 파산했지만 즐거워"
'1호가 될 순 없어' 출연한 심형래/ 사진=JTBC 캡처
'1호가 될 순 없어' 출연한 심형래/ 사진=JTBC 캡처


개그맨 심형래가 재혼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지난 3일 방송된 JTBC '1호가 될 순 없어'에서다.

이날 방송에서 심형래는 임미숙, 김학래의 집을 찾았다. 그는 두 사람을 위해 자신이 직접 개발한 '베이컨 겉절이'를 준비했다.

요리를 도와주던 임미숙은 심형래에게 "집에서 혼자 외로운데 밥을 해먹냐"고 물었다. 심형래는 "해먹기도 하고 사먹기도 한다"며 "이혼한지 11년 됐다. 난 이제 결혼 안 한다. 혼자 사는 게 좋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임미숙은 "나를 계속 기다리는 거냐"면서도 "오빠가 좋은 사람 만났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후 심형래는 영화 제작에 대한 자신의 소신도 밝혔다. 먼저 김학래는 "개그맨 중에 외제차를 처음 샀다"며 심형래의 재력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에 그는 "너무 바빴다. 밤이 되는 게 무서울 정도였다. 당시 영화만 118편을 찍었다"고 회상했다.
'1호가 될 순 없어' 출연한 심형래/ 사진=JTBC 캡처
'1호가 될 순 없어' 출연한 심형래/ 사진=JTBC 캡처
처음 영화를 제작한 계기에 대해선 "유니버셜 스튜디오 같은 테마파크가 부러웠다"며 "우리나라엔 왜 이런 게 없을까. 영화를 보고 체험하는 게 부러웠다. 그래서 나도 영화를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내가 만든 게 전부 SF 영화인데 사람들이 나보고 어렵다고 한다"며 "물론 파산하니까 어렵지만 내가 무언가 할 수 없을 때가 힘들다. 그런데 난 할 게 너무나 많다. 그것도 하나의 과정이다. 힘들지 않고 노력하지 않으면 성공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테마파크 하자고 네군데에서 제안이 왔다"며 "코미디 콘텐츠도 기획 중이다. '개콘', '웃찾사'가 없어져서 일 없는 개그맨 후배들이 많다. 1월쯤 '영구TV'에 모여서 코미디를 하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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