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윙스, '돈가스짤' 탄생 비화
돈가스 사업 제안 거절한 이유
"수익배분율 낮아서"
'라디오스타' 701회 게스트 스윙스/ 사진=MBC 제공
'라디오스타' 701회 게스트 스윙스/ 사진=MBC 제공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래퍼 스윙스가 돈가스 사업 제안을 거절한 사연을 털어놓는다.

오늘(30일) 방송되는 ‘라디오스타’ 701회에는 가수 조영남, 송가인, 스윙스, 유키스 수현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이에 앞서 ‘라디오스타’는 포털사이트를 통해 ‘인간 돈가스, 스윙스?’ 에피소드가 담긴 영상을 공개해 기대감을 높였다.

해당 영상에서 스윙스는 ‘진짜 인간 돈가스가 되려고 했다?’는 질문에 수긍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자신이 돈가스로 통하는 이야기의 전말을 들려줬다.

‘스윙스=돈가스’ 공식이 시작된 건 래퍼 기리보이가 ‘쇼미더머니3’에서 탈락을 했을 당시 프로듀서를 맡았던 스윙스가 눈물을 흘리면서 그 이유를 말하는 대목 때문이었다.

그는 자신의 손으로 기리보이를 탈락시켜 미안한 마음에 눈물을 흘렸는데, 인터뷰에서는 농담으로 “기리보이가 우승해서 돈가스 사준다고 했는데 못 먹게 돼서 울었어요”라고 답했다가 우연치 않게 유명 짤이 탄생하게 됐다고 밝혀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후 스윙스는 SNS를 통해 여자를 유혹하는 방법으로 “돈가스 좋아하세요?”라고 묻는 영상을 올리는 등 ‘전설의 짤’이 탄생한 비화를 들려줬다. 실제 해당 영상이 나오자 MC 김국진은 치명적인 매력의 스윙스로 인해 웃음이 터졌다.

그런가하면 스윙스는 ‘돈가스윙스’라는 이름까지 정해졌던 돈가스 사업 제안을 거절한 이유도 쿨하게 밝혔다. 유명 업체 공장에 견학을 갔던 그는 사업을 거절한 이유를 “수익배분율 때문”이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 밖에도 선공개 영상에서는 스윙스가 헬스 사업장과 피자 매장을 운영하다가 코로나19로 인해 피자집을 정리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겸손해 지더라. 자연 앞에서 인간은 아무것도 아니구나”라는 깨달음을 얻었다며 진솔한 면모도 보여줬다.

‘라디오스타’는 오늘(30일) 오후 11시 15분 방송된다.

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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