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싱어' 조장혁, 추억 여행 선사
조장혁 "여러분 영혼을 촉촉하게"

'로또싱어' 김구라 "조장혁, 경지에 올랐다"
/사진=MBN '로또싱어' 예고
/사진=MBN '로또싱어' 예고
'로또싱어'에 조장혁이 떴다.

26일 방송되는 MBN '인생역전 뮤직게임쇼-로또싱어'13회는 지난주에 이어 세미파이널 2조의 경연이 진행, 조장혁은 여행스케치의 '옛 친구에게'로 시청자들과 추억 되짚기에 나설 예정이다.

선곡을 들은 대기실 가수들은 "(선곡에서) 끝났다"며 전의를 상실한 모습을 보인다. 조장혁은 이번 경연을 위해 직접 편곡에 참여했음을 고백하며 무대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낸다. 여기에 노래 시작 전 "여러분의 영혼을 촉촉하게 적셔드리겠다"며 꽉 찬 감성까지 예고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첫 소절부터 특유의 매력적인 음색으로 시선을 사로잡은 조장혁은 코러스와의 조화로운 열창으로 듣는 이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한다. 그의 노래에 관객 심사위원은 고개를 떨군 채 눈물을 훔치는가 하면, 예측단은 조용히 일어나 기립 박수를 보냈다고. 특히 이이경과 김구라는 "학창 시절부터 노래방에서 '금지된 사랑'을 부르면서 자랐다. 조장혁 선배님 무대를 본 것만으로도 큰 영광이라 생각한다", "무대를 보면서 일정 부분 이상 경지에 올랐구나 싶었다"고 극찬해 조장혁이 전한 진한 감성에 궁금증이 더해진다.

특히 한 모바일 퀴즈 앱 설문조사 중 '세미파이널에 진출한 18명의 가수 중 레전드 급 보컬은 누구?'라는 질문에 조장혁이 단연 1위를 차지했다고 해 시청자들 역시 이번 세미파이널의 조장혁 무대에 더욱 기대가 큰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주 세미파이널 2조 경연에서 다양한 무대로 시선을 강탈할 9명의 가수들 중 파이널 라운드에 진출하게 될 6명의 가수는 누가 될지 본방송에 대한 귀추가 주목된다.

명품 아티스트 조장혁이 선사하는 추억 여행은 26일 밤 8시 20분 방송되는 '로또싱어'에서 만나볼 수 있다.

김소연 기자 kims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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