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인표, 영화 '차인표' 홍보 차 '씨네타운' 출연
"아들 차정민, 내년 봄 입대"
'씨네타운' 차인표 "딸들과 대화 나눌 때 가장 행복해"
'씨네타운'에서 배우 차인표가 딸과 함께하는 일상의 행복함에 대해 이야기했다.

24일 방송된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의 씨네초대석 코너에는 넷플릭스 영화 '차인표' 공개를 앞두고 있는 배우 차인표가 게스트로 함께했다.

차인표는 과거 '슈퍼스타K'에도 출연했던 아들 차정민의 근황도 전했다. 차정민은 최근 스노우캔들이라는 곡을 내기도 했다. 차인표는 "크리스마스 때 매번 노래 한 곡씩 발표하는 것 같다. 봄에 군대 간다. 가기 전에 발표한 것 같고 갔다와서 천천히 공부해서 몇 년 후에는 좋은 작곡가나 프로듀서가 됐으면 하는 게 부모로서 바람"이라고 밝혔다. 아이를 키우면서 재능을 발견한 순간이 있었느냐고 묻자 차인표는 "재능은 스스로 발견하는 거고 부모는 아이의 충성된 관객이 돼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애가 기타를 쳤는데 못한다 하더라도 한 명이라도 봐주고 잘한다고 말해줘야 한다. 아들이 중2 때부터 기타를 했는데 조금만 배워서 와도 이거 했다고 할 때 봐주려고 노력했다"고 전했다.

차인표는 딸들과의 일상에 대해서도 털어놓았다. 그는 "딸들과 대화 나눌 때가 제일 행복하다. 딸들이 사춘기인데 앉아서 얘기해주고 하면 '얘가 대화하기 싫어도 나를 위해서 이렇게 해주는구나' 싶다. 이런저런 이야기하는 게 행복하다"고 말했다.

크리스마스 계획에 대해서는 "라디오가 끝나면 집에 가서 부모님께 화상으로 인사드릴까 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애들이 아침에 먼저 얘기하더라. 할머니, 할아버지는 복잡한 거 잘 모르시니까 화상으로 하자고 하더라”며 자녀들의 기특한 면모를 자랑했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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