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TV조선 '미스트롯2'
사진제공=TV조선 '미스트롯2'
가수 임영웅, 영탁, 이찬원, 장민호, 김희재가 TV조선 '미스트롯2' 심사 도중 단체로 심사를 거부하는 돌발 사태가 발생했다.

오는 24일 방송되는 '미스트롯2'에서는 송가인, 임영웅 등 전 시즌 우승자 뿐 아니라 TOP 순위권 내 참가자를 무수히 배출시킨 전통 강호 부서 현역부 A조가 출격해 경연을 이어간다.

특별 마스터로 맹활약 중인 TOP5 임임영웅, 영탁, 이찬원, 장민호, 김희재는 이들의 명단을 보더니 경악을 금치 못했고, 이내 "마스터 자리를 반납하겠다"고 단체로 입장을 밝히는 사태를 일으켜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특히 임영웅은 당황해 어쩔 줄 몰라 하더니 끝내 "난 심사 못해"라며 급기야 심사 포기까지 선언, 참가자들의 정체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증폭시켰다.

누구도 예상 못한 의외의 인물들 포진에 어수선해진 분위기 속에서 현역부 A조가 드디어 무대 위로 등장했다. 전국 가요제를 휩쓸고 온 가요제 킬러부터 22살 어린 나이에 오디션 우승을 찍고 돌아온 정통파 현역에 이르기까지, 막강 고수들의 초호화 라인업이 "역시"라는 감탄을 쏟아지게 했다.

더욱이 현역부 A조 참가자 중 다른 경연 무대에서 TOP5 멤버와 맞붙어 우승을 차지했던 '실력파 중 실력파'가 속해 있어 절로 탄성이 터져 나왔다. 임영웅은 실력자를 한 눈에 알아본 후 "운으로 날 이긴 게 아니었다"고 인정한 데 이어, 영탁 역시 자신을 내리 꺾고 5연승을 차지했던 참가자를 보며 고개를 끄덕이는 모습으로 호기심을 유발했다. 현역 가수들조차 궁금하게 만드는 은둔 고수들이 한 자리에 모인 가운데 "이 분은 진짜 강자야"라며 TOP5가 입 모아 극찬한 주인공은 누구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하지만 초반 기세와는 달리 경연이 시작되자 현장의 분위기는 심각하게 흘러갔고 마스터 장윤정은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거냐"고 돌직구 혹평까지 날려 싸늘함을 드리웠다. 지난 시즌 고전을 면치 못했던 현역부 B조가 '미스트롯2' 1회에서 대이변을 일으키며 반전의 주역들로 부상하면서, 현역부 A조가 필살의 무대로 승승장구 행보를 방어해낼 수 있을지 2회부터 더욱 거세게 가동될, 피 튀기는 현역들 간 극강 대결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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