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훈한 우정 여행
"30년 만에 운전대"
함께 달리며 '응원'
'1호가 될 순 없어' / 사진 = JTBC 영상 캡처
'1호가 될 순 없어' / 사진 = JTBC 영상 캡처
'1호가 될 순 없어' 임미숙이 공황장애를 극복하고 30년 만에 운전에 성공했다.

20일 방송된 JTBC '1호가 될 순 없어'에서는 임미숙, 이경애, 이경실, 박미선이 절친 우정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임미숙은 '1호가 될 순 없어'를 통해 공황장애를 겪어왔다고 털어놓은 바, 이번 여행은 임미숙을 위한 여행으로 꾸며졌다.

박미선은 임미숙을 배려해 안전하게 운전을 했고, 숙소에 들어가기 전 카트체험장에 갔다. 공황장애 때문에 그동안 운전을 하지 못했던 임미숙을 위해 박미선이 준비한 것.

임미숙은 "30년 만에 운전대를 잡았는데 정말 떨리더라. 잘 할 수 있을까 싶었다"라며 불안해했다. 하지만 다른 동료들이 그의 옆에서 함께 달리며 응원해줬고 임미숙은 천천히 앞으로 나가며 운전을 했다.

그는 "신난다. 나 이제 운전할 수 있나봐"라며 "가니까 감각이 생기더라. 되겠다, 할 수 있겠다, 하겠다 싶더라. 아이들이 걸음마 배울 때 옆에서 응원해주듯이, 친구들이 옆에서 응원해주는데 정말 눈물이 날 뻔 했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신소원 객원기자 newsinf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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