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식낸 깨고 나타난 김범수
'그렉' 모창 도전
'놀면 뭐하니' 스틸컷./사진제공=MBC
'놀면 뭐하니' 스틸컷./사진제공=MBC


MBC 예능 ‘놀면 뭐하니?-겨울 노래 구출 작전’에 ‘OST계의 황제’ 김범수가 등판한다.

18일 ‘놀면 뭐하니?' 측은 유재석과 데프콘이 ‘겨울 노래 구출 작전’의 새 게스트 김범수와 만난 현장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지난주 유재석이 진행한 라이브 방송에서는 탁재훈, 윤종신과 더불어 김범수가 '겨울 노래 구출 작전' 가수로 언급됐다. 당시 한 네티즌은 "'못친소'에 나와야 하니까 아껴야 한다"고 댓글을 남겨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그러나 시청자들의 바람(?)과 달리 김범수가 겨울 감성을 무한 자극할 주인공으로 합류한다. 김범수는 ‘천국의 계단’의 ‘보고 싶다’, ‘시크릿 가든’의 ‘나타나’를 비롯해 ‘다모’, ‘슬픔보다 슬픈 이야기’ 등 다양한 드라마와 영화의 OST로 음원 차트를 휩쓸었다.

김범수는 나얼, 박효신과 함께 보컬 3대장 ‘김나박’으로 손꼽히며 그의 폭발적인 가창력과 애절한 감성이 담긴 노래들은 세대를 불문하고 스테디셀러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또한 김범수는 싸이, BTS 이전 최초로 빌보드 차트에 입성한 가수로 주목 받았다. 2001년 그의 히트곡 '하루'의 리메이크 버전인 '헬로 굿바이 헬로'가 미국 빌보드 '핫 싱글스 세일스' 차트에 올랐던 것. 당시 뉴스에도 출연해 색다른 인터뷰를 보여줘 눈길을 모으기도.

‘천국의 계단’을 떠오르게 만드는 회전목마 뒤에서 ‘아베 마리아’의 음악과 함께 등장한 김범수. 그의 모습을 본 유재석과 데프콘은 반가움에 환호를 터트렸다고. 오랜만에 방송에 나온 김범수는 “올해가 안식년이에요”라며 ‘겨울 노래 구출 작전’을 위해 특별히 안식년을 깨고 합류를 결정했음을 전했다.

데뷔 초 ‘얼굴 없는 가수’로 신비주의 콘셉트를 유지했던 김범수는 첫 방송 출연으로 맞은 후폭풍에도 그의 진가를 알아본 팬들의 뜨거운 요청으로 다시 방송에 소환됐던 ‘웃픈’ 사연도 전할 예정이다.

또한 김범수의 ‘보고 싶다’를 검색하면 피할 수 없는 알고리즘의 주인공 그렉의 모창까지 직접 보여준다고 해 궁금증을 끌어올린다. ‘보고 싶다’, ‘나타나’, ‘끝사랑’, ‘슬픔활용법’ 등 겨울을 떠오르게 만드는 김범수의 수많은 히트곡 중 ‘겨울 노래 구출 작전’에서 들려줄 노래는 어떤 곡일지 관심을 모은다.

김범수의 자체 안식년도 깨뜨린 ‘겨울 노래 구출 작전’ 현장은 오는 19일 방송되는 ‘놀면 뭐하니?’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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