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 여성 프로파일러
이춘재·고유정 면담
"범죄자 만나면 친절"
'유 퀴즈 온 더 블럭' / 사진 = tvN 영상 캡처
'유 퀴즈 온 더 블럭' / 사진 = tvN 영상 캡처
'유 퀴즈 온 더 블럭' 이진숙 경위가 프로파일러 직업에 대해 언급했다.

16일 밤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그것이 알고싶다' 2탄으로 국내 1호 여성 프로파일러 이진숙 경위가 출연했다.

이진숙 경위는 "국내에 프로파일러가 36명 정도 있다. 지방청 별로 한 두 명 정도다. 여성 프로파일러가 70% 정도다. 36명 중에 26명이 여성 프로파일러다"라고 전했다.

이어 "최근에는 이춘재, 고유정을 만났다. 경기남부청 소속 프로파일러가 자백을 받았다"라며 "이춘재는 사이코패스라고 느껴지지 않았다. 수감 생활을 오래해서 얼굴이 하얗다. 수원으로 옮겨와서 나와 면담을 했다. 10여 차례 면담을 했는데 하면 할수록 '이 사람은 정말 사이코패스구나' 싶었다. '내가 만약에 범죄에 대해 잘못했다고 생각했다면 이렇게 많은 것을 했겠느냐'라고 반문하더라"라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진숙 경위는 "범죄자들을 만나면 친절하게 대한다. 그래야 마음을 이끌어낼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신소원 객원기자 newsinfo@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