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견 8마리 동고동락 프로젝트
조윤희, 집사로 복귀 첫 신호탄
"내가 치유받을 것 같다"
'어쩌개' 포스터/ 사진=SBS 제공
'어쩌개' 포스터/ 사진=SBS 제공
배우 조윤희가 SBS ‘어바웃 펫-어쩌다 마주친 그 개’(이하 ‘어쩌개’)’ 출연을 결정한 이유를 밝혔다.

‘어쩌개’는 유기 및 학대로 고통받은 개들을 구조하고, 치료 및 재활 과정을 거쳐 새로운 가족을 찾아주는 유기견 공동 임시보호 리얼리티 프로그램. 개에 대한 진심으로 똘똘 뭉친 배우 조윤희, 셰프 이연복, 개그맨 허경환, 가수 티파니가 출연해 화려한 라인업으로 화제다.

현재까지 총 14마리의 유기견·장애견을 키워 온 연예계 대표 애견인 조윤희부터 유기묘들을 정성을 다해 보살피는 캣파더이자 앞을 보지 못하던 유기견을 입양해 건강히 키워낸 이연복 셰프, 사랑스러운 애교와 스파르타 교육법으로 반전의 견공 훈련 내공을 선보인 티파티 영, 그리고 ‘낯선 개 공포증’을 극복하고 강아지들과 함께 성장해나간 초보 아빠 허경환까지 각양각색의 4인이 유기견들의 ‘견생역전’을 위해 모였다.

특히 조윤희는 이혼 후 약 9개월 만의 첫 복귀작으로 ‘어쩌개’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어떤 동물들이 어떤 사연을 갖고 올지 몰라서 약간의 걱정 또는 불안함이 있지만 마침 저도 아이를 키우며 이런저런 고민들이 많은 터에 유기 동물을 도울 수 있는 자리가 있다고 해서 참여하게 됐어요. 하지만 결국 도우러 갔다가 제가 뭔가 치유받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또한 복귀작 ‘어쩌개’를 통해 그동안 접할 수 없었던 배우 조윤희의 소탈한 일상과 폭풍 눈물을 흘리게 된 사연이 최초 공개될 예정이어서 팬들의 기대가 뜨겁다.

‘어바웃 펫 – 어쩌다 마주친 그 개’는 오는 17일 오후 10시 35분 첫 방송된다

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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