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주은, 아들 최유성과 동반 출연
최유성 "한국말 잘 못해도 한국 사람"
"입대 전, 밥맛 없고 게임도 재미 없어"
14일 방송된 '강호동의 밥심' / 사진=SBS플러스 제공
14일 방송된 '강호동의 밥심' / 사진=SBS플러스 제공


최민수의 아내 강주은과 아들 최유성이 SBS플러스 ‘강호동의 밥심’을 통해 입대를 앞둔 심경을 드러냈다. 프로레슬러 김종왕, 김민호 선수는 한국 프로레슬링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강호동의 밥심’에는 강주은, 최유성 모자와 프로레슬러 김종왕, 김민호가 출연했다. 이들의 진솔한 모습은 감동과 재미를 선사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강주은은 입대를 앞둔 아들 최유성과 함께 등장했다. 강주은은 “군대 문제를 스스로 결정했다. 고맙다”고 말했다. 최유성은 “아빠는 한국 사람이고 나도 한국말 잘 못하지만 한국 사람이다. 그런 이유로 (입대를)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강주은은 아들에게 직접 만든 마카로니 치즈를 선물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그는 “캐나다에서 한국으로 시집을 온 후 문화에 적응하기 힘들었다. 그래서 유성이를 외국인 학교에 보낸 건데 아들이 한국어가 익숙하지 않아 걱정이다. 한국말을 가르쳐 주지 못한 게 너무 미안하다”고 고백했다.

“진짜 멍하다. 친구도 만나고 싶지 않고 밥맛도 없고 내가 게임을 즐기는데 이제 게임도 재미가 없다”고 입대를 앞둔 소감을 밝힌 최유성은 자신을 걱정하는 엄마에게 “너무 걱정 말라”라며 엄마를 안심시키는 든든한 아들의 모습을 보였다.

이어 한국 프로레슬링을 대표하는 김종왕, 김민호 선수가 출연해 한국 프로레슬링에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했다.

한국 프로레슬링은 올해 코로나19로 인해 예정된 경기가 전면 중단되면서 역대 최악의 위기를 맞고 있다. 김민호 선수는 “현재 한국 프로레슬러가 20명도 채 되지 않는다. 오죽하면 지리산 반달곰 개체 수에 비유할 정도”라며 현 상황을 설명했다. 또 “한국 프로레슬링이 위기다. 몇 년 후에는 프로레슬링을 보지 못할 수도 있다. 다들 생업으로 돌아가 내년을 기약 하고 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고(故) 이왕표 선수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내기도 한 두 사람은 프로레슬링에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강호동의 밥심’은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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