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거하자는 말이냐"
단열재 붙이기 도전
팽현숙, 최양락에 '버럭'
'1호가 될 순 없어' / 사진 = JTBC 제공
'1호가 될 순 없어' / 사진 = JTBC 제공
'1호가 될 순 없어' 팽락 부부가 월동 준비를 하며 육탄전을 벌인다.

13일 밤 방송되는 JTBC '1호가 될 순 없어'에서는 본격적인 겨울나기 준비에 돌입한 팽현숙 최양락 부부의 하루가 담긴다.

최양락은 겨울이 되며 강가에 위치한 팽락 하우스가 너무 춥다며 자녀들이 살고 있는 아파트에서 겨울을 나겠다고 선포했다. 이에 팽현숙은 "별거하자는 말이냐, 내가 따뜻하게 해줄 테니 나랑 여기서 살자"며 불도저 같은 추진력을 발휘해 월동준비를 시작했다.

먼저 팽락 부부는 웃풍 방지를 위해 창문에 단열재 붙이기에 나섰다. 최양락은 유일한 장점 큰 키를 활용해 단열재를 척척 붙이기에 성공, 뜻밖의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최양락은 커튼을 달며 드릴로 천장에 구멍을 내는가 하면 두려운 나머지 눈을 감은 채 나사를 박는 영락없는 '똥 손' 면모로 현숙의 복장을 터지게 했다. 화면으로 이를 지켜본 강재준 역시 "답답해서 미칠 것 같다"고 괴로움을 호소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로맨스 흑심(?)을 품은 팽현숙은 최양락에게 욕조에서 함께 이불 빨래하자고 요구하며 드라마의 한 장면을 연출하려 시도했다. 그러나 실수로 발을 밟은 최양락에게 버럭하며 여지없는 팽락부부의 육탄전이 벌어졌다는 후문이다.

한편 '1호가 될 순 없어'는 13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신소원 객원기자 newsinf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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