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주연, '우다사3' 종영 소감
"매 순간 진심으로 대하려 노력했다"
"배우로서의 매력도 지켜봐 달라"
사진=배우 지주연.
사진=배우 지주연.


배우 지주연이 MBN 예능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3-뜻밖의 커플’(이하 ‘우다사3’) 종영소감을 전했다.

지주연은 배우 현우와 '우다사3'를 통해 가상과 현실을 넘나드는 리얼함과 진정성으로 눈길을 사로잡으며 매주 화제를 모았다.

지난 9일 방송에서는 지주연, 현우 커플의 마지막 이야기가 담겼다. 100일 기념으로 경주 여행을 떠난 두 사람. 이날 방송에서 지주연은 현우에게 손 편지로 "지난 무더운 여름 8월에 너를 만나고 벌써 100일이라는 시간이 훌쩍 지났다. 나는 네가 짝꿍이 됐다는 걸 듣고 할까 싶었다. 트렌디한 미혼 배우에다 연하인 만큼 모든 상황이 내 입장에서 미안했다"고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드라마 촬영을 새벽까지 하고 온 네 모습은 지친 기색 하나 없었고, 어느 누구보다 환하고 따스한 마음으로 우리 할머니와 엄마를 어루만져줬다. 분명 어색하고 불편하고 부담스러웠을 것"이라며 눈물을 흘렸다.

지주연은 "넌 내게 다시 잊고 있었던 감정과 경험을 깨어나게 해줬다. 우린 참 다른 게 아니라 비슷한 사람이었다. 그래서 이렇게 빨리 가까워지고 애틋해진 것 같다. 현우야 고맙다"고 진심을 전했다.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두 사람은 꼭 껴안았고, 현우는 지주연을 향해 이마 키스를 했다.

이렇듯 다양한 매력을 아낌없이 발산한 지주연의 행보에 이목이 집중된다.
사진=배우 지주연.
사진=배우 지주연.
이하 ‘우다사3’ 지주연 일문일답Q. ‘우다사3’ 종영소감은?
지주연:
사전 미팅을 포함해 초여름부터 초겨울까지 약 5개월간 ‘우다사3’와 함께 했다. 아직 얼떨떨하고 끝나지 않은 묘한 기분이다. 그만큼 내내 몰입했던 것 같다. 코로나로 모두 힘든 시기를 보내고 계시는데, ‘우다사3’를 시청하면서 “우주커플 보고 힐링 된다, 행복하다” 고 해주는 분들의 말씀에 덩달아 힐링을 하고 있다. 많은 분들의 사랑과 응원에 일일이 답을 못 드려 죄송하지만, 마음속 진심으로 무한 감사하고 있다.

Q. 출연에 부담은 없었나?
지주연:
처음에는 ‘내가 과연 할 수 있을까’라는 부담감이 커서 출연을 망설였다. 하지만 촬영하는 내내 좀 더 내가 편해지기를 바라는 제작진들의 진심 어린 따스한 마음이 느껴졌고, 그래서 이번이 시청자 분들에게 좀 더 자연스럽게 다시 인사드릴 수 있는 계기가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성에게도 철벽 쳤던 마음이 ‘우다사3’를 통해 조금은 무뎌지지 않을까 하는 바람도 있었다.

Q. 가상예능임에도 우주커플이라고 불리며 시청자들의 성원을 받았다. 많은 사랑을 받은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나?
지주연:
아무래도 누누 덕분인 것 같다. 현우 씨는 굉장히 장점이 많다. 스윗하고 센스 있고 재치 있고 똑똑하고 뭐든 잘한다. 또 기본적으로 천성이 착한 사람이다. 그래서 현우 씨에 대한 마음의 문이 좀 더 빨리 열린 것 같다. 현우 씨의 눈빛 말 행동을 보다 보면, 매 순간 진심으로 대하려 더 노력하게 된다. 서로 진정성을 갖고 열심히 임하는 모습을 시청자분들이 감사하게 알아봐 주시고 예뻐해 주신 것 같다.

Q. ‘우다사3’에 출연하면서 느낀 점이 있다면?
지주연:
리얼리티 예능은 처음이라 자꾸 카메라를 찾고 보게 되더라. 아직 예능 경험이 적고, 또 스튜디오 예능만 거의 해봤던 터라, 이런 리얼 버라이어티는 낯설었다. 제작진이 함께 많이 이야기하고 기다려주고 배려해줘서 제일 나다운 꾸밈없는 편안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었던 것 같다. 또 현우 씨가 많이 이끌어줬고, 드라마 촬영 병행으로 피곤하고 힘들어도 불평 한번 없이 해내는 모습이 대단했다. 리얼리티를 위해 정말 많은 분들의 노고가 크다는 것을 알게 됐다.

Q. 앞으로 배우로서 어떤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가?
지주연:
뜻밖의 선물처럼 주신 이 큰 사랑에 보답할 수 있게, 신뢰할 수 있는 배우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 좋은 작품을 통해 진정성 있게 찾아뵙겠다. 배우로서의 매력도 지켜봐 주시고 응원 부탁드린다.

Q. 2020년이 한 달도 남지 않았다. 올해 마지막 목표와 2021년의 계획이 있다면?
지주연:
‘우다사3’의 따스하고 훈훈한 여운이 아직 남아있다. 그 여운을 갖고 감사한 마음으로 연말을 마무리하고 새해를 맞이하고 싶다. 내년에는 다양한 모습으로 찾아뵙고 싶다. 앞으로 더 활발히 활동할 테니 즐겁게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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