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시경, 싱글남 고민에 깊은 공감
박하선 "결혼 안 한 거잖아"
성시경, 박하선에 소개팅 요청
'서울집' MC 박하선(왼쪽), 성시경/ 사진=JTBC 제공
'서울집' MC 박하선(왼쪽), 성시경/ 사진=JTBC 제공
가수 성시경이 결혼에 대한 속마음을 털어놨다. 9일 방송되는 JTBC ‘서울엔 우리집이 없다’(이하 ‘서울집’)에서다.

이날 방송에선 MC 이수근, 송은이, 정상훈, 성시경, 박하선이 한 자리에 모인다. 지난 두 달간 홈투어 경험을 쌓아온 다섯 명의 MC들은 서울 본부에 모여 직접 다녀온 후기를 생생하게 전달하고, 드림하우스를 꿈꾸는 시청자들을 위한 팁을 전달한다.

새로워진 ‘서울집’에서 성시경, 박하선 팀이 다녀온 첫 번째 집은 대구에 위치한 7층 협소주택. 작은 땅에 지어져 비교적 작은 건물 크기에 두 사람은 큰 기대 없이 집 안으로 들어갔다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스킵플로어’ 구조를 활용해 3층 높이 건물을 7층으로 설계했으며, 각층을 7개의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던 것. 이 아이디어로 12평 건축면적을 30평대로 사용하고 있었는데 거실과 부엌은 물론 다이닝룸, 작업실, 루프탑까지 모두 갖춰 특히 싱글남 성시경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또한 30대 중반 집주인이 어떻게 2억 원대로 7층 건물주가 될 수 있었는지 그 비법도 공개될 예정이다.

집주인의 아이디어에 극찬을 보내던 성시경은 아직 여자친구가 없어 혼자 7층을 사용하고 있다는 집주인의 말에 동병상련을 느끼고 외로워했다. 이에 박하선은 “결혼 안 하신 거잖아요?”라고 물었고, 성시경은 “결혼은 안 하게 아니라 못 한 것”이라며 속상함을 토로했다. 이를 스튜디오에서 관전하던 ‘서울집’ MC들은 성시경을 위해 박하선에게 소개팅 주선을 요청했다는 후문이다.

‘서울엔 우리집이 없다’는 9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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