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송창의 vs 오지영, 살벌한 '세차 전쟁'
'창의 데이' 맞아 신개념 셀프 세차장行
송창의 "괜히 같이 왔다" 후회
딸 하율마저도 "집에 가자"
'동상이몽2' 송창의-오지영 가족이 신개념 셀프 세차장을 찾는다. / 사진제공-SBS
'동상이몽2' 송창의-오지영 가족이 신개념 셀프 세차장을 찾는다. / 사진제공-SBS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 송창의·오지영 부부가 하루 동안만은 송창의가 하고 싶은 대로 다 할 수 있는 공식 '창의 데이'를 가진다.

오는 7일 방송에는 송창의가 아내와 딸을 데리고 셀프 세차장을 찾는 모습이 그려진다. 공식 '창의 데이'를 맞이해, 2년 만에 처음으로 카라반 세차에 나선 것. 송창의는 세차장 방문에 떨떠름해 하는 아내와 딸에게 "계획이 다 있다"며 캠핑장을 방불케 하는 신개념 셀프 세차장을 소개했다.

송창의는 딸 하율이와 더러워진 카라반을 물총 놀이하듯이 즐겁게 세차하며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냈다. 그러나 즐거운 시간도 잠시, 송창의가 준비해온 계획이 모두 틀어져 멘붕에 빠졌다. 심지어 송창의는 "괜히 같이 왔다"며 폭풍 후회하는 모습까지 보였다. 과연 송창의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송창의·오지영 부부 사이에는 살벌한 '세차 전쟁'이 펼쳐졌다. 완벽 세차를 하려는 '깔끔 대장' 아내 오지영과 기분 내러 온 '갬성파' 송창의의 의견이 부딪힌 것. 게다가 오지영의 끝없는 잔소리에 송창의는 "집에서 하던 것처럼 하지 마"라며 언성을 높였다. 급기야 대화 도중 카라반 지붕에 올라가기까지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를 지켜보던 MC들은 "일이 점점 커진다", "저건 아내 심기를 건드린 말"이라며 두 사람 사이를 진심으로 걱정했다.

두 사람의 냉전이 계속되는 가운데, 송창의는 돌연 시내 한복판에서 이상행동(?)을 해 오지영의 심기를 더욱 불편하게 만들었다. 이를 지켜보던 MC들은 "아내가 정말 창피하겠다"며 경악을 금치 못했다. 심지어 옆에 있던 딸 하율이도 놀라 오지영에게 "엄마 우리끼리 집에 가는 게 어떨까?"라고 제안했다.

송창의·오지영 부부의 좌충우돌 카라반 세차 현장은 오는 7일 밤 11시 15분에 방송되는 '동상이몽2'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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