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형님' 박소담 "신구와 동네 술친구"
아카데미후 술자리 비하인드 공개
"신구, '겸손해라' 칭찬 직후 '월드스타' 자랑" 폭소
사진=JTBC '아는 형님' 방송 캡처
사진=JTBC '아는 형님' 방송 캡처
'아는 형님' 박소담이 신구와 술친구 사이라고 밝혔다.

지난 5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연극 '앙리 할아버지와 나'에서 출연하는 권유리, 박소담, 채수빈, 이순재, 신구가 등장했다.

박소담은 "(신)구야 형과 동네 술친구 사이"라고 밝혔다. 이에 이수근은 "소담이는 웬만한 연상은 연상도 아니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소담은 아카데미 시상식 직후 연극팀과 함께한 회식 자리 비하인드도 풀어놨다. 박소담은 "오스카 갔다가 귀국한 날이었다. 신구 선생님과 유리 언니, 달환 오빠와 술자리가 있었다. 선생님은 칭찬해주시면서도 '항상 겸손해라'고 조언해주셨다"고 전했다. 이어 "선생님이 기분이 좋으셨는데 술집에 다 모르는 사람들인데 '여러분, 여기 소담이 왔다'고 했다. 겸손하라고 말씀하시더니 나한테 '월드스타'라고 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박소담은 "우리가 거기 있는 모든 분들께 인사를 드렸다. 거기에 계신 한국말을 못하는 분이 '기생충'을 잘 봤다고 해주셨는데 그런 게 처음이었다"고 얼떨떨했던 기분을 전했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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