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민X투에잇 불합격
현재 응원 투표 1위 '한별'
사진= 엠넷 '캡틴' 방송 화면.
사진= 엠넷 '캡틴' 방송 화면.
엠넷 ‘캡틴(CAP-TEEN)’에서 2라운드 미션이 본격 시작됐다.

지난 3일 방송된 ‘캡틴(CAP-TEEN)’ 3회에서는 ‘K-POP 재능평가’의 마지막 이야기와 2단계 ‘장르 TOP 미션’이 담겼다.

이날 방송에서 배우 염정아의 조카로 화제를 모은 유민, 아이돌 포스를 풍기며 등장한 동갑내기 듀오 ‘투에잇’ 로빈과 이한준은 불합격을 받으며 발길을 돌렸으나, 선공개 영상으로 화제가 된 유지니와 아티스트 소년 전정인, 빵순이 권연우. 다음 참가자는 죽어서도 아이돌이 되고 싶다고 말한 노현지는 다음 라운드로 진출하게 됐다.

흥부자 모녀 박혜림, 음색 요정 오서현, 유리구슬 보이스 유수아, 훈장님 딸 김도현, 랩 하는 합기도 소녀 박소윤도 합격의 기쁨을 나누었다.

‘K-POP 재능평가’가 마무리 된 가운데, 1차 미션의 합격자 42명이 2단계 미션인 ‘장르 TOP 미션’을 펼치게 됐다. 비슷한 스타일의 참가자들이 한 팀을 이루어 장르의 TOP을 가리는 ‘장르 TOP 미션’에서 탑을 차지한 참가자는 3단계 미션에서 유리한 베네핏을 받게 되고, 꼴찌는 그 즉시 탈락하게 된다.

2단계 미션에 진출한 참가자들은 심사위원들이 정한 등수와 재능 평가서를 받게 됐다. 심사위원들은 열띤 토론을 거쳐 참가자들의 등수를 정했다. ‘K-POP 재능평가’에서 탈락했지만, 심사위원 PASS권으로 김현우, 김나영이 한 번 더 기회를 얻게 되었고, 총 평가에서 김한겸이 1등, 최예은이 2등, 박서윤이 3등을 차지했다. 두 번째 ‘장르 TOP 미션’부터는 참가자들의 실력 향상을 위해 이수정 보컬트레이너, 채우태와 시미즈 안무 트레이너 등 각 분야의 최고 전문가들이 트레이너로 합류해 참가자들을 지도했다.

심사위원 이승철의 원곡이자 유성은이 부른 ‘말리꽃’을 부를 파워 보컬 팀은 김한별, 윤민서, 유다원, 프란이 선정됐다. 쟁쟁한 실력의 참가자들이 한자리에 모인 만큼 모두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드라마 ‘응답하라1988’의 OST인 오혁의 ‘소녀’로 경쟁할 개성파 보컬 팀은 김한겸, 정선아, 송수우, 전정인이 뽑혔다. 팀원들의 부족한 연습에 이수정 보컬 트레이너는 강하게 혼내며 살얼음판 같은 분위기가 만들어졌고, 전정인은 표정관리를 하지 못하는 모습으로 보이며 긴장을 자아냈다.

블랙핑크의 ‘Don’t know what to do’를 부를 팀원은 한별, 노현지, 오서현, 남유주가 선택됐다. 남유주는 상대적으로 비중이 적어 피하고 싶었던 서브보컬3을 담당하게 됐고, 남유주의 엄마는 자신감 없는 딸의 모습에 답답해하며 자리를 뜨는 등 시작부터 위기를 맞았다. 마마무의 ‘HIP’으로 경쟁을 펼칠 팀은 최예은, 이혜승, 박혜림, 조아영이 선택됐지만, 메인 보컬을 할 만한 실력을 가진 사람이 없어 고민에 빠졌다. 서브보컬을 맡게 된 이혜승은 연습을 거듭했지만, 중간 점검에서 탈락 위기자로 전락하며 눈물을 보였다.

‘장르 TOP 미션’의 첫 번째 팀은 ‘말리꽃’을 부르게 된 김한별, 유다원, 윤민서, 프란의 파워 보컬 ‘꽃말 팀’. 김한별과 윤민서의 부모님은 서로의 자녀를 라이벌로 꼽았고, 상대적으로 성량이 낮은 유다원은 탈락 위기를 받았다. 완벽한 하모니와 감수성으로 완벽한 무대를 보여준 꽃말 팀의 노래가 끝나자 심사위원들은 고심하는 모습을 보여 막강한 실력자들 사이에서 첫 번째로 탈락하게 될 참가자는 누구일지 궁금증을 모았다.

다음주 방송에서는 더욱 치열해진 ‘장르 TOP 미션’ 무대가 펼쳐진다. 참가자들은 물론, 부모님들까지 날카로운 신경전을 보이는 가운데 심사위원들의 극찬을 받은 무대의 주인공은 누구일지, 탈락자는 누가 될 것인지 주목된다.

방송에서 공개된 캡틴 응원투표 현재 순위는 1등 한별, 2등 조아영, 3등 송수우, 4등 강다민, 5등 프란, 6등 강힘찬, 7등 유다원 순이다. 캡틴 온라인 투표는 공식 홈페이지와 10대 전용 SNS ‘오잉’에서 진행 중이며 투표 결과는 누적되어 파이널 미션에 반영된다.

부모 소환 십대 오디션 Mnet ‘캡틴’은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