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두준, 특급 일손의 맹활약
공동 생활 묘미 살린 책임감
그리·효정의 든든한 입주 선배
24일 방송된 '땅만 빌리지'/ 사진=디스커버리 채널 제공
24일 방송된 '땅만 빌리지'/ 사진=디스커버리 채널 제공
그룹 하이라이트 멤버 윤두준이 긍정 에너지로 KBS2 예능프로그램 '땅만 빌리지'를 더 특별하게 만들었다.

지난 24일 오후 방송된 '땅만 빌리지'에서 윤두준은 완전체가 된 '땅만 주민'들과 다양한 일과를 함께하며 공동체 생활에 녹아들었다.

멤버들의 집들이 이후 이어진 점심식사 준비 시간에 윤두준은 수제비 반죽과 감자 씻기를 맡았다. 없는 일도 찾아서 한 윤두준은 "일손이 부족하다 싶으면 가서 돕고, 여기저기 도움이 필요하면 해결해줄 수 있는 슈퍼히어로 같은 존재가 되고 싶다"는 마음을 드러내 훈훈함을 자아냈다. 실제로 가위질과 식초 투입으로 김치전 반죽을 심폐소생하며 히어로의 면모를 입증했다.

그리의 적응을 돕는 것도 윤두준의 역할이었다. 그는 "전 뒤집는 것부터 해보자"며 참여를 독려하고 칭찬으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끌었다. 효정과는 수제비 요리를 함께 만들면서 "에너지가 넘친다"고 칭찬했다. 윤두준과 신입 멤버들이 같이 차려낸 풍성한 한 상은 군침을 자극했다.

식사 후 윤두준은 목공 기계를 들고 자신의 세컨하우스를 찾아 벤치의 질감을 직접 정리했다. 이에 대해 "병만 형에게 배운 대패질로 승차감을 높였다. 잘한 것 같다"며 "너무 좋았다. 바다를 보면서 멍 때리고 싶었다"는 소감으로 대리만족과 힐링을 선사했다.

이처럼 윤두준은 첫 입주부터 자신만의 로망을 담은 세컨 하우스를 만나고, 이제는 신입 주민들을 위해 특급 조언을 전하며 '땅만 빌리지' 자급자족 공동체 생활에 열정적인 모습으로 임하고 있다. 윤두준의 적극적인 자세, 긍정적인 에너지와 어떤 일이든 잘 해내는 든든함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땅만 빌리지'는 윤두준과 김구라, 김병만, 유인영, 이기우, 오마이걸 효정, 그리(김동현)가 강원도 양양군의 땅을 빌려 각자의 로망이 담긴 세컨하우스를 짓고 마을 공동체를 만들어나가는 과정을 담은 자급자족 프로젝트다.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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