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나는 살아있다', 오는 5일 첫 방송
오정연 "재난 대처 방법 배울 수 있어"
방송인 오정연이 4일 오전 온라인 생중계된 tvN 새 예능 '나는 살아있다'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사진제공=tvN
방송인 오정연이 4일 오전 온라인 생중계된 tvN 새 예능 '나는 살아있다'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사진제공=tvN
방송인 오정연이 tvN 새 예능 '나는 살아있다'를 통해 재난 대처 방법을 알려주고 싶어서 출연을 결심했다고 했다.

4일 오전 '나는 살아있다'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민철기, 심우경 PD와 박은하 교관, 배우 김성령, 개그우먼 김민경, 배우 이시영, 오정연, 펜싱선수 김지연, 그룹 (여자)아이들의 우기가 참석했다.

'나는 살아있다'는 특전사(특수전사령부) 중사 출신 박은하 교관과 6인의 전사가 재난 상황에 맞서는 생존 프로젝트다.

이날 오정연은 "아나운서를 한 지 17년 차인데, 어느 순간 시청자들에게 정보를 전달하는 게 습관이 되어 있었다"며 "나도 위험한 상황에 닥쳤을 때 어떻게 헤쳐나가야 할지 잘 모르겠더라. 내가 직접 배우는 과정을 통해 시청자들도 체득할 수 있게 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태풍, 화제 등 여러 가지 물리적 재난도 많지만, 사회가 앞으로 나아갈수록 악플, 혐오 문화, 무관심, 개인주의 등 마음의 재난으로 병이 든 분들도 많을 것"이라며 "물리적 재난만큼 큰 재난이라고 생각한다. 그걸 정신력을 쌓아서 어떻게 이겨내는지 보여주고 싶었고, 보는 분들도 이겨낼 수 있는 방송이 됐으면 하는 바람에 출연하게 됐다"고 전했다.

'나는 살아있다'는 오는 5일 밤 8시 40분 처음 방영된다.

박창기 기자 spe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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