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지훈, BTS 멤버 될 뻔한 사연
"제2의 비 되고 싶어 이적"
사진= SBS플러스 '밥먹다' 방송 화면.
사진= SBS플러스 '밥먹다' 방송 화면.
SBS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냐’에서 노지훈이 방탄소년단(BTS) 멤버가 될 뻔한 사연을 공개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밥은 먹고 다니냐-강호동의 밥심’에는 ‘트로트돌’ 노지훈, 김수찬, 류지광이 출연했다. 특히 노지훈은 BTS 멤버가 될 뻔한 이야기, 과거 가수를 준비하며 생활고에 시달린 이야기를 털어놓아 눈길을 끌었다.

노지훈은 과거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방시혁 대표의 제안을 받았고, 현재 글로벌 아이돌인 방탄소년단과 함께 숙소 생활을 했다고 밝혔다. 그는 “당시 내 꿈이 솔로 가수였다. 제 2의 비를 꿈꿨다. 비를 발굴했던 대표님의 제의를 받았고, 그 회사로 이적을 했다”고 말했다.

이에 강호동은 다시 BTS 멤버가 될 수 있는 상황으로 돌아간다면 어떤 선택을 하겠느냐고 물었다. 노지훈은 “근데 이게 또 자리가 있다고 내 자리가 아니었다는 생각이 든다. BTS는 그 자체로 완성돼 있었다”며 지금의 조합이 딱 좋은 것 같다고 전했다. 또 노지훈은 연습생 시절 만원으로 일주일을 버틴 사연을 공개하기도 했다.

김수찬도 가정사를 최초로 고백했다. 그는 “어머니가 스무 살에 미혼모의 몸으로 날 낳으셨다”며 가슴 아픈 가족사를 밝혔다. 어려운 가정 형편에도 어머니가 긍정의 힘을 아들에게 심어줬다는 이야기는 진한 감동을 안겼다. 류지광 역시 어려운 가정 형편에도 남다른 가족애로 이제는 가족의 든든한 버팀목이 된 사연을 공개해 주변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밥은 먹고 다니냐-강호동의 밥심’은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