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명훈, 신곡 홍보 열일
"이젠 트로트가 본캐, NRG 부캐"
"NRG 멤버들 나빼고 단체 미팅"
'비디오스타' 출연한 천명훈/ 사진=MBC 에브리원 제공
'비디오스타' 출연한 천명훈/ 사진=MBC 에브리원 제공


트로트 가수로 돌아온 천명훈이 신곡 ‘명훈이 간다’ 작업 뒷 이야기를 밝힌다. 오는 27일 방송되는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다.

이날 방송되는 ‘비디오스타’는 ‘방구석 디너쇼! 화요일 화요일은 즐거워’ 특집으로 1990년대 가요계를 주름잡았던 현재 진행형 레전드 가수 채리나, 신지, 김종민, 빽가, 천명훈이 출연한다.

최근 녹화에서 천명훈은 “데뷔 후 처음으로 목적을 가지고 토크쇼에 나왔다”며 지난 8월 발매된 트로트곡에 대한 홍보 열의를 보였다. “트로트는 4년은 보고 가야 되는 거라 따끈따끈한 신곡”이라고 소개한 천명훈은 “이제는 NRG 활동이 부캐고, 트로트 가수가 본캐”라며 진지한 전향 소감을 밝혔다.

또한 천명훈은 “이번 뮤직비디오는 BTS 슈가의 ‘대취타’ 뮤직비디오를 보고 존경의 의미를 담아 오마주한 작품”이라고 촬영 뒷 이야기를 털어놨다. 이에 ‘명훈이 간다’ 뮤직비디오 감독인 슈퍼주니어 신동은 “천명훈이 직접 발품을 팔아 장소 섭외를 했다”며 “다행히 BTS 팬들 사이에서 말이 안 나왔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천명훈의 ‘명훈이 간다’와 슈가의 ‘대취타’ 뮤직비디오 비교 영상은 방송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천명훈은 또 국내 최초 한류돌이었던 NRG 시절의 미팅 일화를 털어놓기도 했다. 과거 NRG 맴버들이 모 걸그룹과 단체 미팅을 했었으나 “미팅 하는 줄 몰랐다. 나를 빼고 나갔다”고 밝힌 것. 이에 MC들이 “미팅했던 걸그룹을 좋아했었냐”고 묻자 천명훈이 망설임 없이 “그렇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비디오스타’는 오는 27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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