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하선, '철파엠' 출연
"'골든벨' 출연 후 기획사 세 곳서 연락 와"
"실연 당한 후 '진짜 사나이' 출연"
"♥류수영과 사귀기 전"
사진=SBS라디오 방송 캡처
사진=SBS라디오 방송 캡처
배우 박하선이 방송에서 울었던 이유가 실연 때문이었다고 털어놓았다.

22일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이하 '철파엠')에는 박하선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박하선은 "배우가 (원래 꿈은) 아니었다. TV 보는 걸 좋아해서 연예인이 되고 싶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고교시절 KBS1 '도전! 골든벨'에 참가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골든벨' 나오고 가수 회사 한 곳, 배우 회사 두 곳에서 연락왔다"며 "노래는 못하는데 연기에는 흥미를 느껴 배우 회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박하선은 MBC '진짜 사나이' 출연 비하인드도 털어놓았다. 당시 박하선은 가족들에게 쓴 편지를 읽으며 눈물을 쏟았다. 그는 "원래 잘 우는 편이다. 부모님 편지가 나오는데 어떻게 눈물이 안 나오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시 멘탈이 굉장히 약했던 때라 엄청 울었다. 사실 실연 당하고 갔을 때라 스러서 더 눈물이 났다"고 털어놓았다.

이에 DJ 김영철은 "당시 (남편 류수영과) 결혼하기 전이었냐"고 물었다. 박하선은 "남편과 사귀기도 전이었다. 왜 당황하시냐. 뭐 어떠냐. 사랑한 거고 과거"라고 말했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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