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뢰인 "심 정지 경험해봤다"
"드문 사례라 병원서 진단 어려워"
서장훈X이수근, 진심 어린 조언
'무엇이든 물어보살' 83회/ 사진=KBS Joy 제공
'무엇이든 물어보살' 83회/ 사진=KBS Joy 제공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희귀질환 때문에 늘 마음 졸이고 산다는 의뢰인이 찾아온다.

오늘(19일) 방송되는 '무엇이든 물어보살' 83회에서는 이 의뢰인 외에도 배우 전소민, 최정원 등 다양한 고민을 가진 의뢰인이 출연한다.

이날 의뢰인은 "심장이 멈출까봐 하루하루가 무섭다. 심정지가 온 적이 있는데 TV가 꺼지듯 깜깜해지더라. 이게 심정지구나 했다"고 덤덤하게 운을 뗐다. 이에 서장훈은 "스스로 심정지를 느꼈다가 다시 깨어난 거야?"라며 깜짝 놀란다.

의뢰인에 따르면 해당 병은 너무 드문 질환이라 국내외에서 사례조차 찾기 힘들다고 한다. 병원에 가도 속시원한 답을 들을 수 없었던 의뢰인은 결국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찾아오게 됐고, 이수근은 "희귀질환이라 뭘 조심해야 하는지 몰라서 불안하겠다"며 공감한다.

의뢰인의 심각한 고민에 서장훈은 "우리가 의료인이 아니기도 하고, 이 얘기가 도움이 되는지 모르겠지만"이라며 진심어린 이야기로 마음을 전할 예정이다. 이수근 역시 자신의 경험담을 털어놓은 후 "우리가 왜 이런 얘기를 하는지 알겠어?"라며 조심스레 묻는다.

보살들의 의도를 바로 파악한 의뢰인은 "너무 도움이 되는 얘기"라며 크게 감동했다는 후문이다. 의료인이 아닌 보살 이수근과 서장훈만이 말해줄 수 있는 해결책은 무엇이었을지 궁금증이 높아진다.

'무엇이든 물어보살' 83회는 오늘(19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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