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와 모의고사
인턴이냐 정식 제자냐
이경규vs장도연, 대결
'개는 훌륭하다' / 사진 = KBS 제공
'개는 훌륭하다' / 사진 = KBS 제공
'개는 훌륭하다'에서 개그우먼 장도연이 개통령 강형욱의 정식 제자가 되기 위해 혹독한 신고식을 치른다.

12일 밤 방송되는 KBS 2TV '개는 훌륭하다'(이하 '개훌륭')에서는 강형욱의 새로운 제자 장도연이 첫 등장한다. 이에 개통령의 제자가 될 수 있을 지 확인하기 위한 '개훌륭 모의고사' 제자 영역을 실시한다고 해 흥미진진한 긴장감이 샘솟고 있다.

녹화 당일 강형욱과 이경규는 장도연이 '개훌륭'에 보낸 제자 2기 지원서에 호기심을 갖는다. 지원서에는 반려견 지식수준과 반려견 애정도는 물론 무서운 고민견 앞에서도 주눅 들지 않을 담력 정도와 진행 능력 등 MC와 제자로서의 자질을 묻는 질문들에 솔직 과감한 답변들이 담겨 있었다고.

신입 제자 장도연의 지원서를 본 후 기대감을 표한 강형욱과 달리 수제자 이경규는 "내가 뭐가 부족해서 또 한 사람을 부르냐. 빈정 상해서 녹화 안 나오려고 했다"며 서운한 내색을 잔뜩 표출한다. 개통령의 사랑을 독차지 하고픈 수제자 이경규의 귀여운 투정에 현장은 폭소로 물들여진다.

드디어 모습을 드러낸 신입 제자 장도연은 수제자 이경규와 함께 '개훌륭 모의고사'라는 정식 퀴즈 테스트를 받는다. 이경규는 "내가 개들한테 시달린 게 얼만데!"라며 신입 제자와의 테스트에 역정을 내지만 견종을 비롯해 반려견과의 소통능력, 시사, 기질평가, 실기 테스트 등 다채로운 영역의 문제들이 출제돼 수제자의 진땀을 뺄 정도였다고.

장도연은 이 모의고사에서 세 문제 이상을 맞추면 강형욱의 정식 제자가 되지만 실패하면 인턴 기간을 보내야 하기에 모든 지식과 센스를 발휘해 이경규와 박빙의 승부를 펼친다.

한편, 장도연이 출연하는 '개는 훌륭하다'는 12일 밤 10시 40분 방송될 예정이다.

신소원 객원기자 newsinf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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