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트너' 김호중, 1대 듀엣 파트너 선정
판소리 전공자 나영주 선택
'파트너' 김호중 첫 듀엣 파트너는 나영주 /사진=SBS플러스 방송화면 캡처
'파트너' 김호중 첫 듀엣 파트너는 나영주 /사진=SBS플러스 방송화면 캡처
'파트너' 김호중의 1대 듀엣 파트너는 판소리 전공자 나영주가 차지했다.

지난 6일 방송된 SBS플러스 '아무도 모르게 김호중의 파트너'(이하 '파트너') 2회에서는 숨은 실력자들의 무대가 펼쳐졌다. 이후 1대 듀엣 파트너도 선정했다.

이날 '파트너'에는 첫 방송에 이어 쟁쟁한 실력의 참가자들이 등장했다. 첫 번째 참가자는 유튜브에서 '캥거루 아빠'로 유명한 오인탁이 나와 더원의 '사랑아'를 열창, 처음부터 김호중을 멘붕에 빠트렸다.

우크라이나 출신 줄리아는 인형 같은 미모와는 정반대의 폭발적인 가창력을 자랑하는가 하면, 트로트 버스킹을 1000번 이상 했다는 유튜브 인기스타 김재은은 애교 넘치는 말투와 달리 장윤정의 '사랑 참'을 애절하게 소화해 출연진들의 박수갈채도 받았다.

이외에도 유튜브에서 조회수 270만 뷰를 기록한 유명 영상의 주인공 김승주를 비롯해 영국에서 온 '필서방' 필립 톰슨 등 장르와 국적을 불문한 다채로운 참가자들의 향연에 김호중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결국 김호중은 허스키한 보이스가 매력적인 허주를 세 번째 초대장의 주인공으로 결정했고, 첫 듀엣곡으로 윤종신의 '본능적으로'를 선사하며 콘서트 못지않은 무대를 꾸미는 것에 성공했다.

또한 김호중은 박일환과 '황홀한 고백'을 선곡, 귀호강 라이브를 선물하는 것은 물론, 나영주와는 에일리의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를 부르며 애절한 멜로 영화 같은 무대로 시청자에게 깊은 감동까지 안겼다.

모든 무대가 끝난 후 김호중은 1대 파트너의 주인공으로 나영주를 선택했다. 연이은 실력파 참가자들의 등장은 다음 듀엣 파트너들과 김호중의 무대도 기대하게 만들기에 충분했다.

김수영 기자 swimki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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