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BS 라디오 출연해 '한 많은 대동강' 라이브
"포기 않고 끝까지 하면 좋은 날 올 것" 위로
송가인 "8년 무명, 버스 타고 혼자서 CD 돌렸다"
가수 송가인이 8년의 무명 시절을 떠올렸다.

송가인은 22일 오후 3시 TBS FM '최일구의 허리케인 라디오'에 출연했다.

이날 송가인은 '한 많은 대동강'을 구성지게 부르는 것으로 첫 인사했다. 송가인은 TV조선 '미스트롯' 예선 때 불렀던 이 곡에 대해 "작가님들께서 이 노래가 제일 좋다고 찍어주셨다"고 코멘트 했다.

이어 8년의 무명 기간을 돌아봤다. 송가인은 "기획사 없이 혼자 다닐 때는 의상도 혼자 했다. 돈이 없었기 때문에 싼 거 사서 리폼해서 입었다"며 "짐 챙겨서 버스 타고 혼자 씨디도 돌렸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무명 가수들에게 하고 싶은 말로는 "저에게도 상상도 못한 일이 펼쳐졌다"며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하다보면 좋은 일이 오지 않겠나. 노력하시면 될 거 같다"고 위로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송가인은 2019년 TV조선 '미스트롯' 진으로 뽑히며 큰 사랑을 받았다. 최근 KBS 2TV 새 월화 예능드라마 '좀비탐정'에 카메오로 출연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최지예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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