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로부부' 허윤아♥이남용 부부 출연
허윤아 "신혼 때부터 한 달에 한 번 부부관계, 슬퍼"
이남용 "아내 명령 싫어"
'애로부부' 허윤아, 이남용 /사진=채널A 방송화면 캡처
'애로부부' 허윤아, 이남용 /사진=채널A 방송화면 캡처


'애로부부' 허윤아, 이남용이 부부관계에 대해 털어놨다.

지난 21일 방송된 채널A '애로부부'에는 그룹 LPG 원년 멤버 출신인 허윤아와 그의 남편 이남용이 출연했다.

이날 두 사람은 부부관계 횟수를 두고 갈등을 보였다. 허윤아는 남편이 부부관계를 기피한다며 "한 달에 두 번 원한다"고 밝혔다. 그는 "신혼 때부터 쭉 한 달에 한 번 부부관계를 한다. 슬프다"며 "내가 여자로서 매력이 없나 싶다"고 고백했다.

이에 이남용은 아내의 임신 당시를 떠올리며 "아기 심장 소리를 듣고 나서는 관계를 못 했다"고 말했고, 허윤아는 "출산하고 조심해야 하는 기간이 한 달이었다. 그 때부터 한 달에 한 번 하게 됐다"고 토로했다.

이남용은 "나는 당신하고 하는 거 좋다. 그런데 명령하지 말라. 내가 리드를 해서 짐승처럼 할 수도 있는데 아내는 '오빠 바지만 내리고 있어'라고 한다. 나도 남자인데 그게 싫다. 꼭 대기하고 있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나를 존중해 달라"며 "완전히 끓어오르는 남자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숨 넘어가는 남자도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또 이남용은 "(아내가) 집에서 옷을 홀딱 벗고 있다. 결혼 초에는 다 갖춰 입었는데 지금은 자유인이다"며 "사랑하지만 성적인 매력이 떨어지는 것"이라고 고백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내가 샤워하고 벗고 있으면 아내가 손으로 중요부위를 건드려서 싫다. 그래서 농담으로 '이건 성추행이다', '부부끼리도 신고한다'고 말하며 정말 112를 눌렀다가 끊은 적이 있다"고 했다. 이에 허윤아는 "근데 그때 진짜 화를 냈다. 민망했다"고 말했다.

김수영 기자 swimki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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