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진화, 시어머니에 불만 토로
"김원효 정말 잘 활용하고 계신다"
'동치미' 심진화./사진제공=MBN
'동치미' 심진화./사진제공=MBN
개그우먼 심진화가 시어머니에 대한 귀여운 불만을 토로한다.

19일 방송되는 ‘속풀이쇼 동치미’(이하 ‘동치미’)에 배우 선우은숙, 개그우먼 심진화, 여러 방송 출연을 통해 인기를 얻은 배우 김승현의 어머니 백옥자 씨 등이 출연해 ‘아들 잘 키워봤자 며느리만 덕본다?’는 주제로 솔직한 이야기를 나눈다.

이날 심진화는 “우리 시어머니는 본인이 낳은 아들을 정말 잘 활용하고 계신다”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녀는 “얼마 전 시어머니가 남편 김원효 씨에게 제주도에서 15일 정도 머물고 싶다고 전화를 했다. 남편은 곧바로 호텔 예약부터 생활비 준비는 물론이고 심지어 시어머니가 살고 계시는 부산에서 제주도까지 직접 모셔다 드렸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를 지켜보던 선우은숙은 “어머니가 원하시는 제주 살이를 위해 정보를 모으고 준비하는 것까지는 이해한다. 하지만 직접 부산에서 직접 제주도 까지 함께 다녀온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라 생각한다. 심진화 씨와 김원효 씨가 괜찮은 며느리, 아들이어서 가능한 일”이라며 엄지를 치켜 세웠다.

이어 심진화는 “제주도 생활이 좋아서 더 있고 싶다는 시어머니를 간신히 말렸다”면서 “시어머니에게 생활비를 드리고 있는데 통신비와 각종 세금, 보험료 등을 우리가 따로 내고 있다. 조금은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이라며 그동안 쌓였던 불만을 내비치기도 했다.

‘속풀이쇼 동치미’는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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