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랜드' 종영
엔하이픈 멤버 확정
양정원, 글로벌 투표 1위
'아이랜드' 엔하이픈./사진제공=엠넷
'아이랜드' 엔하이픈./사진제공=엠넷


CJ ENM과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의 합작 프로젝트 엠넷 ‘I-LAND(이하 아이랜드)’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지난 18일 방송된 최종회에서는 파이널 진출자 9명의 마지막 테스트 무대가 공개되고 그룹의 이름, 그리고 7명의 최종 데뷔 멤버가 발표됐다. 데뷔 그룹 이름은 연결, 발견, 성장의 의미를 담은 ‘ENHYPEN(엔하이픈)’으로 정해졌다. ‘ENHYPEN(엔하이픈)’은 하이픈이 서로 다른 단어를 연결해 새로운 의미를 만들어내는 문장 부호이듯 연결을 통해 서로를 발견하고 함께 성장한다는 뜻이 담겨있다.

파이널에는 총괄 프로듀서 방시혁과 퍼포먼스 디렉터 손성득, 두부, 뮤직 디렉터 피독, 원더키드까지 모두 자리했다. 또한 글로벌 슈퍼스타이자 선배 아티스트로서 방탄소년단과 투모로우바이투게더도 파이널 현장을 찾아 데뷔 그룹의 탄생 과정을 지켜봤다.

글로벌 투표에 의해 6명, 프로듀서의 선택으로 1명으로 최후의 7인을 결정하는 최종 파이널 테스트의 무대의 곡은 'Calling(Run To You)’. 방시혁 총괄 프로듀서가 프로듀싱한 곡인 ‘Calling(Run To You)’은 부화를 테마로 드디어 세상 밖으로 나올 준비를 마친 아이랜드 지원자들의 이야기를 담은 곡으로 스윙감이 살아있는 EDM 장르의 곡이다.
'아이랜드' 최종회 무대./사진제공=엠넷
'아이랜드' 최종회 무대./사진제공=엠넷
마지막 테스트 무대에서 9명의 아이랜더는 그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뽐내며 완벽한 호흡으로 강렬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방시혁은 “프로로 가기 위한 마지막 발걸음에 어울리는 멋있는 무대였다. 나중에 어떤 팀이 되더라도 지금 이 순간 느꼈던 흥분과 감각들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손성득은 “중간평가보다 확실히 준비가 잘 된 것 같다”고, 피독은 “하나의 팀으로 똘똘 뭉친 모습이 보기 좋았다”고 평가했다.

앞선 경쟁에서 아쉽게 탈락했지만 데뷔의 꿈을 위해 함께 달려온 아이랜드 지원자 13인도 함께했다.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두 모인 22명의 아이랜드 지원자들은 ‘Into the I-LAND’로 특별 무대를 꾸몄다.

모든 무대가 끝난 후 대망의 데뷔 멤버 발표식이 진행됐다. 글로벌 시청자의 선택으로 결정된 첫 번째 데뷔 멤버는 113만 7323표로 5등을 차지한 이희승이었다. 첫 등장부터 뛰어난 실력으로 시선을 사로잡은 이희승은 “먼저 꿈을 이루게 해주신 방시혁 총괄 프로듀서님께 감사 드리고, ‘엔하이픈’이란 그룹 이름에 맞는 멤버가 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두 번째 데뷔 멤버는 114만 728표를 획득해 글로벌 투표 4등을 차지한 니키였다. 자타공인 퍼포먼스 실력자인 니키는 자신의 이름이 호명되자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는 듯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니키는 “응원해주신 팬 분들께 감사드리며, 아직 부족한 부분이 있지만 더 멋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글로벌 팬 투표 결과 117만 9633표를 받은 제이크가 3등으로 데뷔 멤버가 됐다. 제이크는 “믿고 투표해주시고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들을 실망시키지 않고 항상 성장하는 모습과 긍정적인 에너지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네 번째 데뷔 멤버는 119만 2889표로 2등을 차지한 제이였다. 제이는 자신의 이름이 호명되는 순간 놀람을 감추지 못했고, “지금 이 순간이 너무 꿈만 같고, 너무 뜻깊고 제 인생에서 두 번 다시 잊을 수 없는 순간인 것 같다. 앞으로 훨씬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최종 탈락 위기에서 살아남으며 자신의 실력을 입증한 양정원은 글로벌 팬 투표에서 141만 7620표로 1등을 차지하는 영광을 차지했다. 양정원은 “가장 최근 순위가 낮아 멘탈적으로 힘들었는데 1등이라는 가장 높은 등수를 주신 글로벌 팬들께 너무 감사하다. 방시혁 총괄 프로듀서님, 디렉터님, 아이랜더 지원자들께 너무 감사하다”며 떨리는 목소리로 소감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박성훈이 108만 8413표로 6등을 차지해 글로벌이 선택한 마지막 데뷔 멤버가 되었다. “아직 부족한 점이 많은데 더욱더 훌륭한 아티스트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이랜드' 최종회./사진제공=엠넷
'아이랜드' 최종회./사진제공=엠넷
데뷔 그룹의 나머지 한 자리는 프로듀서의 선택으로 결정됐다. 그 주인공은 김선우였다. 앞선 글로벌 팬 투표에서 연속으로 1등을 차지했던 김선우는 글로벌 선택이 아닌 프로듀서의 선택으로 마지막 데뷔 멤버가 되며 반전을 안겼다. 김선우는 “프로듀서님들 정말 감사 드린다. 실력이 많이 부족해서 프로듀서님들께 좋은 평가를 못 받고 파이널까지 왔는데 좋은 기회를 주셔서 감사 드리고, 팀원들과 함께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로써 양정원, 제이, 제이크, 니키, 이희승, 박성훈, 김선우 등 7명이 ‘엔하이픈’으로 데뷔할 최종 멤버로 결정됐다. 총괄 프로듀서 방시혁은 “진심으로 축하한다. 여러분이 음악과 무대에 대한 꿈을 잃지 않고 팬들에 대한 애정을 잊지 않으면 아티스트로서 큰 성공과 한 사람으로서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자랑스러운 음악인이 되었으면 좋겠다. 정말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했다.

아이랜드를 통해 탄생한 그룹 ‘엔하이픈’은 방탄소년단을 탄생시킨 방시혁 프로듀서의 프로듀싱을 거쳐 연내 글로벌 아이돌로 데뷔할 예정이다. 장장 3개월여에 걸친 대장정 끝에 탄생한 그룹 ‘엔하이픈’이 어느 정도의 파급력을 가진 그룹으로 성장할 것인지 주목된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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