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2020 VMA' 3개 부문 후보
SBS MTV, 국내 독점 방송
31일 오후 10시 편성
방탄소년단(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마일리사이러스, 아리아나그란데, 레이디가가/ 사진=SBS미디어넷 제공
방탄소년단(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마일리사이러스, 아리아나그란데, 레이디가가/ 사진=SBS미디어넷 제공
글로벌 음악 축제 ‘2020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2020 MTV Video Music Awards, 이하 VMA)가 SBS MTV 채널에서 특별 방영된다.

25일 SBS미디어넷은 “오는 31일 오전 9시(이하 한국시간) 열리는 ‘2020 VMA’를 같은날 오후 10시 SBS MTV에서 특별 편성 한다”고 밝혔다.

‘VMA’는 1984년부터 시작해 올해 37회를 맞이했다. 매년 MTV가 주관하는 음악 시상식 중 하나로 한 해 동안 최고의 뮤직비디오를 선정하게 된다. 주요 시상은 올해의 아티스트(Artist of the Year), 올해의 비디오(Video of the Year), 올해의 노래(Song of the Year), 최고의 콜라보레이션(Best Collaboration), 베스트 신인상(PUSH Best New Artist, Presented by Chime Banking) 등 5개 부문이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전세계적으로 사랑을 받고 있는 그룹 방탄소년단이 지난 2월 발표한 ‘맵 오브 더솔: 7’(MAP OF THE SOUL : 7) 타이틀곡 ‘온’(ON)으로 '베스트 팝(BEST POP)', '베스트 K팝(BEST K-POP)', '베스트 안무(BEST CHOREOGRAPHY)' 등 총 3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방탄소년단 외에도 레이디 가가와 아리아나 그란데가 9개, 빌리 아일리시와 더 위켄드가 6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돼 수상자를 가린다.

화려한 퍼포먼스도 예고돼 있다. 방탄소년단은 새 디지털 싱글 ‘다이너마이트’(Dynamite) 첫 무대를 펼치며 레이디 가가, 아리아나 그란데, 더 위켄드, 마일리 사이러스 등이 무대에 올라 특별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2020 VMA’는 오는 31일 오후 10시부터 2시간 동안 국내 독점 방송되며 ‘VMA’ 후보자와 퍼포머들의 뮤직비디오를 볼 수 있는 ‘HITS SPECIAL : VMA NOMINEE'와 ‘HITS SPECIAL : VMA PERFORMER’가 각각 26일 오전 3시, 30일 오전 3시 편성된다. 오는 31일 오후 8시 40분에는 ‘아이돌대백과: 방탄소년단’이 시청자들과 만난다.

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