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선영, 남편 맞춤형 수발러
경기 앞두고 갈등 폭발?
위기의 좀비부부
'동상이몽2' / 사진 = SBS 제공
'동상이몽2' / 사진 = SBS 제공
24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되는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이하 '너는 내 운명')에서는 UFC 경기 출전 준비에 나선 정찬성·박선영 부부의 모습이 그려진다.

대한민국 종합격투기의 레전드로 불리는 코리안 좀비 정찬성이 올해 UFC 페더급 경기 출전을 선언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정찬성은 현재 세계 랭킹 2위 선수인 오르테가와의 대결이 유력한 가운데, 경기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정찬성은 평소 장난기 넘치던 모습과는 달리 진지한 표정으로 경기 준비에 임했다. 또한, 정찬성을 휘어잡는 카리스마를 보여주며 좀비사냥꾼으로 불렸던 아내 박선영은 남편 맞춤형 좀비수발러로 변신, 정찬성에게 100% 맞춰주는가 하면 식단부터 훈련 스케줄까지 직접 챙겨 모두를 놀라게 했다. 180도 달라진 좀비부부의 모습에 MC들은 "아내분 대단하다", "둘 사이가 완전히 바뀌었다"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그러나 정찬성에게 모든 걸 다 맞춰주던 박선영의 분노가 폭발하는 사태가 벌어져 분위기가 급속도로 얼어붙었다. 박선영은 정찬성의 끊임없는 요구 사항에 "적당히 해"라며 화를 참았지만, 정찬성의 무리한(?) 요구에 결국 분노가 폭발했다. 박선영은 정찬성만 홀로 둔 채 자리를 박차고 밖으로 나가 버렸는데, 과연 정찬성은 이 난관을 극복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편, 경기를 앞둔 정찬성은 소속사 대표이자 절친인 박재범을 만나 눈길을 끌었다. 의외의 친분에 모두가 어리둥절해 하자 정찬성은 박재범과의 남다른 인연을 밝히며 끈끈한 의리를 과시했다. 이에 박재범 또한 경기를 앞둔 정찬성을 위해 비밀리에 전략회의를 여는가 하면 경기에서 이길 수밖에 없는 비장의 무기까지 준비했다고. 정찬성을 깜짝 놀라게 만든 박재범의 비장의 무기는 방송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좀비부부의 UFC 출전 준비기는 24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되는 SBS '너는 내 운명'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소원 객원기자 newsinf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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