빽가 "내년 결혼할 것 같다"
싹쓰리X코요태, 의외의 공통점
신지 "여자 멤버 맞춰주는 편"
'대한외국인' 빽가/ 사진=MBC에브리원 제공
'대한외국인' 빽가/ 사진=MBC에브리원 제공
그룹 코요태의 빽가가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에 출연해 결혼 욕심을 내비쳤다.

12일 방송되는 ‘대한외국인’에서는 올해로 데뷔 21주년을 맞이한 코요태의 신지, 김종민, 빽가와 야망돌 장대현이 출연해 퀴즈 대결을 펼친다.

2004년 코요태 멤버로 합류한 빽가는 팀에서 메인 래퍼를 담당하고 있다. 그는 사진작가로도 활동하며 다양한 방면에서 재능을 뽐내고 있다.

MC 김용만이 코요태 멤버들에게 “아직 세 분 모두 솔로인데 누가 가장 먼저 결혼할 것 같냐”고 묻자 빽가는 “원래 신지 씨가 가장 먼저 결혼할 것 같았는데, 요즘은 내가 가장 먼저 할 것 같은 느낌이 든다”며 갑작스러운 결혼 욕심을 밝혔다. 뿐만 아니라 “아마 하게 된다면 내년 8월 17일쯤이 좋지 않을까 싶다”며 구체적인 날짜까지 밝혀 큰 웃음을 안겼다.

이날 신지는 혼성 그룹 ‘싹쓰리’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싹쓰리의 구조가 저희랑 비슷한 것 같다. 두 남자 멤버가 린다G에 다 맞춰주고 있더라”며 묘하게 닮은 멤버간의 관계를 설명했다.

MC 김용만이 “그럼 이효리 씨 역할이 신지고, 다른 2명의 역할을 어떻게 나눌 수 있냐“고 묻자 신지는 ”종민 오빠가 멤버 중 나이가 가장 많고 싹쓰리에서도 유재석 오빠가 나이가 제일 많다. 또 예능에서는 대상을 받은 분들이니까 종민 오빠는 유재석 오빠, 빽가는 비 씨인 것 같다”라고 말해 두 그룹의 공통점을 짚었다.

앞서 신지는 지난해 ‘대한외국인’에 출연해 똑순이 이미지에 힘입어 퀴즈 에이스로 주목받았지만 4단계 탈락이라는 아쉬운 성적을 남긴 바 있다. 이번에는 코요태의 힘으로 신지가 실력을 제대로 발휘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대한외국인’은 12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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