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리 "FM 남편, 순서조차 정직"
이미리 남편 "연신내 스타일은 이렇다"
사진= 채널A '애로부부' 방송 화면.
사진= 채널A '애로부부' 방송 화면.


SKY(스카이) 채널(이하 ‘SKY’)과 채널A가 공동 제작하는 19금 부부 토크쇼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이하 ‘애로부부’)에서 민요 가수 이미리가 로맨틱한 잠자리를 원한다고 밝혔다.

지난 10일 방송된 ‘애로부부’ 속터뷰에서는 가수 송가인 절친 이미리가 ‘FM 남편’이자 요식업체 사장인 김영성과의 잠자리에 대한 애로사항을 과감하게 풀어내며 정면 대결에 나섰다. 이미리는 “즉흥적인 로맨틱함을 느껴보고 싶은데, 남편과의 잠자리는 책 읽고 배운 것처럼 순서조차 정직하다. 강약 조절도 없다”고 비판했다. 그러자 남편은 “연신내는 보수적인 동네(?)라 다 그렇게 한다. 한결같은 게 좋은 건데 자꾸 변화를 원하다니 변태 아니냐”며 자신만의 ‘연신내 스타일’을 주장했다. 이에 이미리는 “정직하게 한 자세로만 사랑을 나누다가 어느 날 남편이 제 옆구리 살을 냄비 손잡이 잡듯이 잡는 것을 보고 포기하기로 했다. 무드라고는 없다”고 한숨을 쉬었다.

이들의 사연에 MC 홍진경은 “카메라 앞에서 저런 얘기를 꺼낸 아내는 엄청난 용기를 낸 건데, 원하는 소통이 안 되면 마음의 문이 닫힐까 봐 걱정”이라고 말했고, 이용진은 “오히려 남편분 입장에서는 잠자리에 변화를 줄 여지가 너무 많아서 참 좋을 것 같다”고 부러워 했다. 또 이상아는 “안 하는 것보다는 ‘연신내 스타일’이 나아”라고 평했고, 양재진은 “옳고 그름이 아니라 성격의 문제라서, 변화를 요구하는 것은 성격 일부를 바꾸라는 얘기니 함부로 말할 것은 아니다”라며 “스킨십이나 부부 관계 때도 새로운 걸 아내 쪽에서 경험해 보게 하면 어떨까?”라고 제안했다.

이어진 ‘애로조사’에서는 ‘부부관계에 만족을 못한다면 그 이유는?’이라는 질문에 대해 ‘똑같은 패턴’이라는 답변이 25%를 차지해 이미리의 고민과 결을 같이했다.

MC들의 선택에서는 최화정, 홍진경, 이용진, 양재진이 모두 아내 이미리의 손을 들어줬고, 이상아만이 남편 김영성 편에 서면서 ‘에로지원금’ 100만원은 이미리에게 돌아갔다. 이미리는 “온전히 저만을 위해서 쓰도록 하겠다”며 의기양양해 했지만, 남편 김영성은 “축하하지만 변하는 것은 없을 것”이라며 ‘연신내 스타일 포에버’를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애로부부’는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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