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 차 자취러 '민경장군'
눈 뜨자마자 첫 마디 "맛있겠다"
먹방의 끝은 '필라테스'
'나 혼자 산다' 김민경./ 사진=MBC 방송화면
'나 혼자 산다' 김민경./ 사진=MBC 방송화면
개그우먼 김민경이 MBC '나 혼자 산다'에서 사랑스러운 일상을 공개하며 신선한 즐거움을 선사했다.

지난 7일 방송된 '나 혼자 산다'에서는 '운동 요정' 김민경이 소박한 자취 라이프 속 빛나는 근수저 매력으로 금요일 밤을 접수했다. 특히 소녀들의 로망인 인형방과 곳곳에 아기자기한 소품이 배치돼있는 러블리 하우스 인테리어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민경은 눈 뜨자마자 SNS 맛집 사진을 보면서 "맛있겠다"라며 먹장군 다운 첫 마디를 날려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어 첫 식사 메뉴를 떡볶이로 정했지만 로제와 국물 떡볶이 중 고심하다가 결국 두 가지 모두 주문하며 "사람이 참 멍청해~"하고 후회해 폭소를 유발했다.

또한 첫 끼 먹방을 시작한 김민경은 명언을 쏟아내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떡볶이 포장 안에 젓가락이 넉넉히 들어있자 "1~2인분이라고 돼있었거든요? 그럼 1인분이잖아요"라며 놀라운 '먹언'을 남겼다.

이어 김민경은 동료 개그맨 류근지, 송병철을 낚시 동반자라고 소개, 함께 여행을 떠나며 힐링을 경험했다. 화창한 날씨에 만선을 꿈꾸며 기분 좋게 출발했지만 해가 질 때까지 입질조차 없자 저기압 된 모습을 보이기도. 하지만 삼겹살 잔치를 벌어지자 '저기압에는 고기 앞으로'를 몸소 실천해 시청자들의 입맛을 자극했다.

더불어 최근 근수저 DNA로 '김민경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만큼 하루의 마무리는 필라테스로 장식했다. 지옥의 맛을 볼 수 있는 어려운 동작도 손쉽게 해내며 운동 욕구까지 자극했다. 김민경은 테라스에 앉아 맥주를 마시며 완벽하게 하루를 마무리했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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