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tvN '코리안 몬스터' 방송화면
사진= tvN '코리안 몬스터' 방송화면


류현진과 배지현이 딸을 최초로 공개했다.

지난 4일 tvN '코리안 몬스터'에서는 지난 5월 태어난 류현진, 배지현 부부의 첫 딸이 공개됐다.

이날 류현진은 딸을 위해 공갈젖꼭지를 소독하는 모습으로 근황을 전했다. 초보 아빠가 된 류현진은 "건강하게 잘 태어나줘서 고맙다. 다른 아빠들 못지않게 잘해주려고 하고 예뻐해 주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딸이 태어났을 때) 저도 그렇고 와이프도 그렇고 눈물은 흘리지 않았다. 둘 다 웃는데 애기만 울었다"면서 "딸이 저나 와이프 두 명의 좋은 장점만 닮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류현진은 지난해 4년 8천만 달러의 대형 계약을 맺고 토론토 블루제이스로 이적했다. 이적 후 첫해를 맞았지만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인해 7월 이전까지 경기에 뛸 수 없었다. 캐나다의 국경 봉쇄로 발이 묶였던 지난 3월에는 전 다저스 동료인 러셀 마틴 선수의 배려로 그의 집에 머물 수 있게 됐다는 근황도 전했다.

류현진은 "원래대로라면 야구장에 나가 있을 시간이고 원정 갔으면 (아내가) 혼자 있어야 했다. 같이 있게 돼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다"고 안도했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