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수지, '보이스트롯' 출연
리듬체조와 함께 심수봉 '비나리' 열창
선곡 이유 묻자 "러시아 전지훈련 때 따돌림 당해"
"빵셔틀하며 이 노래로 위로 받아"
'보이스트롯' 신수지 /사진=MBN 방송화면 캡처
'보이스트롯' 신수지 /사진=MBN 방송화면 캡처


국가대표 리듬체조선수 출신 신수지가 힘들었던 과거를 고백했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보이스트롯'에는 신수지가 도전자로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신수지는 우아한 리듬체조와 함께 심수봉의 '비나리'를 선곡해 불렀다.

무대가 끝난 뒤 혜은이는 "리본 체조를 할 때 너무 당당해서 노래도 당당하게 할 거라는 기대를 했는데 노래 소화력이 많이 부족하다"고 평가했다. 진성 역시 "템포가 빠른 노래를 선곡했으면 장점을 살릴 수 있었을 텐데 아쉬움이 있다"고 말했다.

특히 심사위원들이 입을 모아 궁금해했던 것은 유독 어려운 노래인 '비나리'를 선택한 이유였다. 이에 신수지는 "선수 시절 러시아에서 전지 훈련을 받은 적이 있다. 그때 따돌림을 많이 당했다"면서 "40분 거리에 빵을 사러 다니는 일명 '빵셔틀'도 했는데 그때 애절한 이 노래를 듣고 위로를 받았다"고 답했다.

눈물을 흘리는 신수지의 모습에 다른 출연자들도 모두 안타까워했다. 특히 이만기는 "운동선수들의 비애"라며 공감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날 신수지는 7개의 크라운을 받아 아쉽게 탈락했다.

김수영 기자 swimki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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