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미 '라디오스타 출연
"가장 후회하는 것? 공개 연애"
"숨기지 않고 얘기했는데…지금까지 따라다녀"
'라디오스타' 아유미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라디오스타' 아유미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그룹 슈가 출신 아유미가 과거 공개 연애를 했던 것을 후회한다고 밝혔다.

지난 29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아유미를 비롯해 광희, 제시, 남윤수가 출연했다.

이날 아유미는 "성격이 솔직한 편인데 그동안 여러가지 이야기를 했던 것 중 가장 후회하는 것은 공개 연애"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MC들은 상대가 누구인지 농담처럼 물었고, 아유미는 일본에서 활동할 당시의 연예인이라고 답했다.

앞서 아유미는 2012년 일본 유명가수 각트와 열애 중이라는 사실을 밝힌 바 있다. 두 사람은 2년 뒤 결별했다.
'라디오스타' 아유미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라디오스타' 아유미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아유미는 "'남자친구가 이 사람입니다'라고 한 건 아니다. '그 사람과 사귀냐'라고 물어서 '그렇다'고 답한 것"이라면서 "굳이 숨기지 않고, 사귀고 있다고 얘기를 했었는데 그게 지금까지도 따라다닌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다음 남자친구를 찾아야 하는데 공개 연애 이미지가 세니까 그럴 수가 없다. 다음 남자친구한테 미안하다"며 "공개 연애는 되도록이면 안 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이후 아유미는 연애 스타일에 대한 질문에 "너무 좋으면 컨트롤을 못 한다"면서 "어느 날 내 이상형을 우연히 만나게 됐다. 연락처를 원해서 드렸는데 한 달이 지나고 '잘 지내?'라고 문자가 왔다. 너무 좋아서 참아왔던 한 달 분의 이모티콘으로 답장했는데 결국 '읽씹' 당했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이상형에 대해 "술을 잘 마시는 사람, 재밌는 사람이 좋다"고 밝히기도 했다.

김수영 기자 swimki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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