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시 "SNS 메시지로 결성 움직임"
"이효리가 내 이름 불러줘" 감격
"보통 언니가 아니다"
'라디오스타' 예고/ 사진=MBC 제공
'라디오스타' 예고/ 사진=MBC 제공
가수 제시가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이효리, 엄정화, 마마무 화사와의 새 걸그룹 '환불원정대' 결성을 위해 메시지를 받았다고 고백한다. 그는 또 최근 새 앨범을 준비하면서 이효리의 쿨한 대답에 ‘찐 감동’을 받은 비화를 공개한다.

오는 29일 방송 예정인 ‘라디오스타’는 광희, 아유미, 제시, 남윤수와 함께하는 ‘노 필터 노 브레이크’ 특집으로 꾸며진다.

가요계 ‘걸크러쉬’ 대명사로 꼽히는 제시는 최근 자신도 모르는 사이 새 그룹 환불원정대 멤버로 합류한 분위기다. 프로젝트 그룹 싹쓰리로 활동 중인 이효리가 MBC ‘놀면 뭐하니?’를 통해 제시, 엄정화, 화사와 함께 ‘환불원정대'로 활동하고 싶다고 밝혔기 때문.

이에 대해 제시는 “이효리 언니가 내 이름을 먼저 불러줬다”며 감격해 하더니 팀 결성 움직임으로 SNS 메시지를 받았다고 밝혀 환불원정대의 활동을 볼 수 있을지 기대감을 키운다. 또 2007년 이효리와 3인조 걸그룹을 결성할 뻔했던 비화를 공개해 귀를 쫑긋하게 만들 예정이다.

미니 앨범 ‘누나(NUNA)’로 컴백하는 제시는 새 앨범을 준비하며 이효리의 의리에 감동한 사연도 공개한다. 최근 바쁜 스케줄을 소화 중인 이효리에게 한 가지 부탁을 하자, 칼 같이 빠른 대답과 감동적인 반응이 돌아왔다는 것. 제시는 “이효리는 보통 언니가 아니다”라며 팬심을 보였다고 전해져 궁금증을 자아낸다.

제시는 톱 클래스 레이블과 계약을 체결하며 미국 진출에 시동을 걸다 좌절한 이유도 공개한다고 해 관심을 집중시킨다. 또 ‘센 언니’ 제시를 만든 건 ‘사랑의 매’라며 “두 오빠가 강하게 키웠다”라고 밝혀 궁금증을 유발한다. 한쪽 팔 감정가가 1억 4천만 원인 부유한 삶을 살다 ‘무소유 모드’로 바뀐 이유도 고백해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제시 못지않은 솔직 입담으로 눈길을 끌 드라마 ‘인간수업’ 속 일진, 신예 배우 남윤수는 고교 시절 남다른 인기를 누린 귀여운 ‘셀프 자랑 토크’를 펼친다. 그는 “차은우 파와 내 파가 나뉘었다”며 차은우 때문에 인기에 제동이 걸렸던 일화를 고백한다고 해 호기심을 키운다.

또 남윤수는 태국을 사로잡은 비결부터 ‘깡’ 맥아리 없는 버전, 머슬, 유리창 등 예능 병아리표 개인기 3종 세트를 선보인다고 해 궁금증을 유발한다.

‘라디오스타’는 오는 29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된다.

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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