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찬'→'1호가', 日 저녁 시간대 편성
'유랑마켓' 8월 9일 종영
'뭉쳐야 찬다' 포스터/ 사진=JTBC 제공
'뭉쳐야 찬다' 포스터/ 사진=JTBC 제공
JTBC 예능 프로그램 ‘뭉쳐야 찬다’와 ‘1호가 될 순 없어’의 방송시간대가 바뀐다. 나란히 일요일 오후에 편성돼 한 주의 마무리를 유쾌하게 만들어줄 예정이다.

‘뭉쳐야 찬다’는 오는 8월 16일부터 기존 일요일 오후 9시에서 오후 7시 40분으로 시간을 앞당겨 시청자와 만난다. 각 종목별 역대 최고의 스포츠 스타들이 생소한 축구에 도전하는 과정을 그리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평균 6~7%, 자체최고 10%를 넘어서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사랑받고 있다. 최근에는 ‘어쩌다 FC'가 조기축구 지역구대회에 도전하면서 그 과정과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방송시간대를 앞당기면서 기존 시청자 뿐 아니라 더 폭넓은 연령대의 유입을 기대해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호가 될 순 없어’도 이날부터 기존 수요일 오후 11시에서 일요일 오후 10시로 이동한다. ‘1호가 될 순 없어’는 이혼율 0%를 자랑하는 실제 개그맨 부부들 중 ‘이혼 1호 케이스’가 될 가능성이 높은 부부는 누구인지 살펴보는 독특한 콘셉트를 담고 있다. 개그맨 부부들의 생활을 보여주면서 결혼생활을 다각도로 들여다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리얼 예능 기본기에 의미와 웃음을 더했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출연진으로 팽현숙·최양락, 김지혜·박준형, 이은형·강재준 부부가 나와 ‘이혼한 1호 개그맨 부부’는 될 수 없다는 굳은 심지를 드러내며 재미를 주고 있다. ‘뭉쳐야 찬다’의 바로 다음 시간대에 편성돼 일요일 안방극장에 활력을 보태게 됐다.

반면 매주 일요일 오후 7시 40분 방송됐던 ‘스타와 직거래-유랑마켓’은 오는 8월 9일 방송을 끝으로 종영한다.

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