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 같은 여친, 알고 보니 학폭 가해자
여친 과거 알게 된 고민남의 선택은?
한혜진 "옳고 그름 판단할 나이"
'연애의 참견 시즌3' 29회/ 사진=KBS Joy 제공
'연애의 참견 시즌3' 29회/ 사진=KBS Joy 제공
KBS Joy 예능프로그램 '연애의 참견 시즌3'에 여자친구의 충격적인 과거를 알게 된 고민남의 사연이 찾아온다.

오늘(21일) 방송되는 '연애의 참견 시즌3' 29회에서는 5개월째 여자친구와 연애 중이라는 고민남의 사연이 등장한다.

고민남은 여자친구가 평소 길거리의 고양이도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천사 같은 사람이라고 소개한다. 다만 이렇게 착한 여자친구가 갑자기 돌변해 거칠어질 때도 있다고. 바로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고 욱하는 성격이 나온다는 것. 그 탓에 대형 사고를 칠 때도 있지만 고민남은 여자친구의 본성이 착하다는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하지만 어느 날, 여자친구가 과거 학폭 가해자였다는 소문이 들려온다. 고민남은 상상도 하지 못한 이야기와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받게 됐다. 이를 본 김숙은 "내가 창피하다. 여자분이 보통 사람은 아닌 것 같다"라며 당황하고, 한혜진은 "무섭다. 무서워. 이건 세다"라며 경악했다고 해 MC들이 깜짝 놀랄 수밖에 없었던 여자친구의 과거 모습에 대한 호기심이 모아진다.

이날 스튜디오에서는 "너무 사랑하는 연인이 알고 보니 일진이었다면?"이란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한혜진은 "중고등학생이 완벽하게 성인은 아니지만 옳고 그름을 판단할 수 있는 나이다. 그 시기에 미성숙하다고 모든 사람들이 학폭을 하는 건 아니다"라는 소신을 밝히고, 다른 MC들 또한 자신의 신념을 바탕으로 격렬한 반응을 펼치면서 시청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할 예정이다.

방송 내내 "상대방 이야기도 끝까지 들어봐야 한다" "과거 사진만 보고 판단하면 안 된다"라며 객관적인 시선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던 MC들, 그리고 소문이 사실이 아니라는 여자친구의 변명이 이어지는 가운데, 여자친구의 의외의 행동이 드러나면서 MC들을 또 한 번 놀라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고민남의 고민을 참견러들은 어떻게 해결해 줬을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 '연애의 참견 시즌3' 29회는 오늘(21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