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하하, 솔직하게 전한 결혼생활
하하 "넷째? 묶는 걸로 끝났다" 폭소
"아내 별은 내 히어로"
"고부갈등도 전무"
'미우새' 하하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미우새' 하하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가수 하하가 결혼 생활에 대해 솔직하게 밝혔다.

하하는 지난 19일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이하 '미우새')에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하하는 가수 별과 2012년 결혼해 현재 슬하에 자녀 셋을 두고 있다. 이날 하하는 "셋째 아이의 돌 사진을 찍고 왔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아들도 예쁜데 딸은 또 다른 영역 같다"며 남다른 딸바보 면모를 보였다.

이에 엄마들은 "아들 둘에 딸 하나면 돈이 필요없겠다"며 부러움을 표했고, 하하는 "그래도 돈은 필요하다. 자식이 셋이니까 이제 끝이다. 묶는 걸로 끝났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하하는 아내 별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표했다. 그는 프러포즈 당시를 떠올리며 "삶이 행복하지 않아서 행복해지고 싶어 결혼을 결심했다. 어느 날 꿈에 아내가 나왔다. 이건 신의 계시라 생각해서 바로 연락했다"고 전했다. 이어 "다른 곳에서 시간을 허비한 것 같다며 시간낭비하지 말고 나와 결혼해달라고 말했다"고 털어놨다.
'미우새' 하하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미우새' 하하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뿐만 아니라 하하는 아내 별이 예뻐보일 때가 언제냐는 질문을 받고는 "다 예뻐보인다. 잘 때가 최상이다. 아내는 내 히어로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또한 하하는 별로 인해 가족들도 더 화목해졌다면서 고부갈등도 일절 없다고 했다. 그는 "원래 외식 한 번 하는 것도 힘들던 가족인데 별이 한 가족이 된 후 화합이 잘 된다. 식사를 마치고 후식까지, 그리고 단체사진까지 가능해졌다. 정말 상상할 수 없는 변화다"라며 아내를 향해 고마움을 표했다. 그러면서 "어머니도 '고운 딸아~'라고 딸이라 부른다"고 덧붙였다.

김수영 기자 swimki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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