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대관 '비스' 게스트 출연
전성기 시절 에피소드 대방출
"사투리 심해 라디오 출연 정지"
'비디오스타' 송대관/ 사진=MBC 에브리원 제공
'비디오스타' 송대관/ 사진=MBC 에브리원 제공


가수 송대관이 특유의 예능감을 뽐낸다. 14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다.

이날 방송은 ‘트로트 사제 특집! 해 뜰 날엔 태클을 걸지 마’로 꾸며지는 가운데, 트로트계의 스승과 제자를 자처하는 송대관, 진성, 김수찬, 신인선, 신성 등 화려한 출연자들이 총출동한다.

특히 1963년 ‘인정 많은 아가씨’로 데뷔해 ‘해 뜰 날’, ‘차표 한 장’, ‘네박자’, ‘유행가’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가요대상 3관왕을 수상하며 가수왕에 등극한 송대관이 출연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최근 녹화에서 송대관은 오프닝부터 “내 위로 남진 밖에 없다”며 “태진아는 내 보조 가수”라고 말하는 등 구수한 입담으로 현장을 발칵 뒤집어놓았다.

또한 송대관은 엽서 인기투표로 가수왕을 가리던 시절을 언급하며 “내 엽서가 너무 많이 와서 일일이 셀 수가 없어 무게로 측정했다”며 본인 때문에 시상식에 저울이 등장했을 정도였다는 일화를 밝히기도 했다.

이날 송대관은 ‘네박자’, ‘유행가’ 등 자신의 히트곡을 불러 모두의 떼창을 유발하며 트로트 제왕의 저력을 입증했다. 하지만 곧 이어 송대관의 예능감을 걱정하는 한 스타의 영상편지가 공개돼 모두를 놀라게 했다. 영상편지 주인공은 “송대관 혼자 나가서 될까?“, ”송대관은 부를 노래가 별로 없잖아“라며 송대관을 도발했고 이에 송대관이 “나 방송할 때 그만 기어 나와”라며 애정 어린 입담으로 응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송대관은 전성기 시절 라디오국에서 섭외 금지 당했던 사연을 밝히기도 했다. 그의 구수한 전라도 사투리 때문에 청취자들이 말귀를 알아듣지 못해 출연 정지가 떨어졌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비디오스타’는 14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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