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윌, 1년 만에 방송 출연
"공연 취소 후 긴장 풀려 살 쪄"
"다이어트 위해 자전거 즐겨"
'라디오스타' 예고/ 사진=MBC 제공
'라디오스타' 예고/ 사진=MBC 제공
가수 케이윌이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코로나19 여파로 반백수 생활을 하며 몸무게가 16kg 증가해 ‘확찐자’가 됐다고 고백한다. 몸무게 앞자리가 ‘9’에 이르자, 살을 빼기 위해 돌입한 관리 비법 등을 공개한다고 해 호기심을 유발한다.

오는 15일 방송 예정인 ‘라디오스타’는 배우 채정안, 코미디언 박성호, 가수 케이윌, 김우석과 함께하는 ‘야! 너두 할 수 있어’ 특집으로 꾸며진다.

약 1년 만에 방송 출연으로 ‘라디오스타’를 선택한 케이윌은 코로나19 여파로 타의 반 자의 반 백수 생활을 보낸 근황을 공개한다. 특히 계획했던 공연이 취소되면서 긴장이 풀어져 16kg이 불어나, 몸무게 앞자리가 ‘9’로 바뀐 사실을 밝혀 시선을 끈다.

케이윌은 살을 빼기 위해 장거리도 자전거로 이동하며 관리 중이라고 밝힌다. 특히 강원도 홍천에서 스케줄을 마친 후 서울로 자전거를 타고 돌아오는 모험을 했다고 해 ‘라스’ 4MC를 놀라게 만들었다는 전언이다.

그런가 하면 케이윌은 몇 년 전 SNS를 돌연 폐쇄했던 이유를 고백한다. 걱정을 끼칠까 봐 주변에도 알리지 못했던 당시 심정을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낼 예정이다. 또 과거 한솥밥을 먹었던 방시혁 프로듀서의 ‘팩폭 일화’를 공개한다. 케이윌은 추억의 썰을 풀며 “BTS도 그런 과정을 겪어서 잘 됐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해 호기심을 키운다.

다중이부터 갸루상까지 ‘개그콘서트’ 최다 코너와 캐릭터 기록 보유자인 개그맨 박성호는 ‘라스’ 출연을 고대했다고 밝히며 출연을 위해 직접 MBC를 찾았던 일화를 털어놓는다. 특히 마늘즙을 싸 들고 ‘라스’ 사무실을 찾았지만, 문전 귀가를 해야 했다며 “많은 분들이 ‘라스’의 자식이라고 하는데 진짜 자식은 우리 딸”이라고 마늘즙에서 딸로 이어지는 토크를 펼쳤다고 해 무슨 사연인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또 박성호는 그동안 ‘라스’ 무대에서 해보고 싶었던 개인기를 마음껏 펼쳐 깨알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에 김구라는 “여기서 ‘개콘’을 하고 있네”라며 흡족해했다고 해 박성호표 막간 개인기 쇼를 기대하게 만든다.

더불어 박성호는 ‘개그콘서트’ 마지막 녹화 날 꾹꾹 참던 눈물을 흘릴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공개하는가 하면, ‘개그콘서트’ 폐지 후 ‘가요무대’ 문을 두드리는 도전을 감행했다고 밝힌다. 특히 ‘요들 뽕’이라는 신장르를 통해 가수 변신 야망을 내비쳤다고 해 웃음을 자아낸다.

‘라디오스타’는 오는 15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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