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라디오 '정오의 희망곡'에 출연한 배우 황정민./ 사진=정오의 희망곡 인스타그램
MBC 라디오 '정오의 희망곡'에 출연한 배우 황정민./ 사진=정오의 희망곡 인스타그램
배우 황정민과 이정재가 멜로물에 대한 갈증을 드러냈다.

29일 오후 방송된 '정오의 희망곡'에는 개봉을 앞둔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의 주역 황정민과 이정재가 출연했다.

이날 DJ 김신영은 "'너는 내 운명' 같은 멜로영화를 다시 보고싶다"며 "(멜로영화를) 찍는다면?"이라고 물었다.

그러자 이정재는 "계속해서 강한 캐릭터를 해서인지 멜로 시나리오가 안 들어온다. 제안 받는 것 중에 골라야 하는 배우 입장에서 다 강한 역할이라 아쉬움이 있다"고 털어놨다.

이어 이정재는 "저 아직 멜로 감성 살아있다. 제안 부탁드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황정민 또한 "여배우랑 눈 마주쳐 본 지 너무 오래됐다. 계속 남자들하고만 연기했다"라며 "시켜만 주시면 무조건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마지막 청부살인 미션 때문에 새로운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인남(황정민)과 그를 쫓는 무자비한 추격자 레이(이정재)의 처절한 추격과 사투를 담은 하드보일드 추격액션 영화다. 여름 개봉 예정.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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