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중, 드라이브스루 팬미팅 개최
기다림에 지친 팬들 위한 깜짝 노래
문화비축기지 가득 채운 트바로티 성량
'전지적 참견 시점' 110회 예고/ 사진=MBC 제공
'전지적 참견 시점' 110회 예고/ 사진=MBC 제공
가수 김호중이 팬들을 위해 미니 콘서트를 펼친다. 오는 27일 방송되는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 110회를 통해서다.

이날 '전참시'에선 서로를 향한 사랑으로 가득했던 김호중의 드라이브스루 팬사인회 현장이 공개된다. 자신을 보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모인 팬들에게 선사하는 김호중의 깜짝 콘서트가 TV 앞 시청자들에게도 큰 감동을 선사할 전망이다.

최근 녹화에서 김호중은 서울 문화비축기지 문화마당에서 드라이브스루 팬사인회로 팬들을 만났다. 게릴라로 열린 팬사인회임에도 현장에는 수많은 팬들이 모이며 인산인해를 이뤘다. 김호중은 차 한 대, 한 대가 들어올 때마다 사인은 물론, 사진을 함께 찍어주는 등 최고의 팬 서비스를 보여줬다.

그러나 뻥 뚫린 문화마당에 내리쬐는 햇볕이 김호중과 스태프들은 물론 차 안에서 기다리는 팬들까지 모두를 지치게 했다고. 이에 김호중은 기다리느라 지친 팬들을 위한 특별한 노래 선물을 준비했다.

갑자기 준비된 무대임에도 불구하고 마이크를 잡은 김호중은 최고의 가창력을 선보였다. 그의 성량은 넓은 문화 마당을 쩌렁쩌렁하게 울릴 정도였다. 김호중과 팬들의 추억이 담긴 노래 퍼레이드에 차 안에서 노래를 듣던 팬들은 눈물을 흘렸다고 알려져 기대를 더한다.

차 안의 팬들을 직접 찾아가며 노래를 부르는 이색 드라이브스루 콘서트는 어떤 모습일까. 팬들을 울린 김호중의 노래 선물이 안방극장 시청자들에게 찾아간다. '전지적 참견 시점' 110회는 오는 27일 오후 10시 55분 방송된다.

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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