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엄, 두발자전거·벤틀리 세발자전거
도경완X연우, 홈트레이닝 도전
최고 시청률 13.9%
'슈퍼맨이 돌아왔다'/ 사진=KBS2 제공
'슈퍼맨이 돌아왔다'/ 사진=KBS2 제공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도플갱어 가족의 사랑이 넘치는 홈트레이닝이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15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슈퍼맨이 돌아왔다’ 334회 ‘햇살처럼 눈부신 너에게’ 편은 전국 기준 11%(2부)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그렸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13.9%까지 치솟았다.

이날 방송에서 최고의 1분을 차지한 가족은 웃음과 행복을 선사하는 도플갱어 가족의 몫이었다. 밖에 잘나가지 못하는 상황에 운동의 필요성을 느낀 이들 가족은 홈트레이닝을 진행했다. 집에서도 할 수 있는 운동들을 알려주는 도플갱어 가족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먼저 연우와 경완 아빠는 함께 엎드려 상체만 들어 올리는 동작에 도전했다. 운동하는 모습도 도플갱어처럼 꼭 닮은 두 사람의 운동이 보는 것만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경완 아빠는 팔 굽혀 펴기를 하며 하영이, 연우, 윤정 엄마의 무게를 차례로 견뎠다. 의외의 운동 실력을 자랑하는 경완 아빠의 모습이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윗몸 일으키기를 할 땐 하영이가 트레이너로 변신해 경완 아빠의 운동을 도왔다. 경완 아빠가 힘들게 윗몸을 일으키면 하영이가 아빠를 마중하며 뽀뽀를 해준 것. 하영이의 ‘도 머치’한 귀여움이 경완 아빠는 물론 시청자들에게도 흐뭇한 미소를 선사했다. 이어 연우와 윤정 엄마도 차례로 윗몸 일으키기 트레이너에 동참하며 홈트레이닝을 이어갔다.

도플갱어 가족의 웃음 가득 홈트레이닝은 하영이가 사인펜으로 입술에 그림을 그리며 마무리됐다. 입가에 사인펜을 칠한 하영이가 이를 고양이 수염이라 생각한 듯 아빠, 엄마에게 “야옹”하고 애교를 부리는 장면에서는 시청률이 13.9%까지 치솟으며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슈퍼맨이 돌아왔다'/ 사진=KBS2 제공
'슈퍼맨이 돌아왔다'/ 사진=KBS2 제공
한편, 샘 아빠는 두발자전거에 도전하는 윌리엄, 세발자전거를 처음으로 타는 벤틀리와 함께 라이딩 명소로 떠났다. 벤틀리는 윌리엄의 집중 과외를 받으며 세발자전거를 타보려 했지만, 아직 쉽지 않은 도전이었다. 이에 이제는 한 몸과도 같은 씽씽이를 장착한 벤틀리는 거칠 것이 없이 질주했다.

이런 가운데 훌쩍 멀리 떠나온 벤틀리는 당황하지 않고 아빠와 형을 기다리기로 했다. 탁 트인 전경부터 맛있는 과자, 그리고 개미 친구까지. 호기심 가득한 아가 벤틀리의 눈에는 모든 것이 신기하고 즐거웠다.

특히 헬멧을 쓰고 있던 벤틀리가 나무에 '깡'하고 헤딩을 하는 모습은 웃음 폭탄을 안겼다. 또한 벤틀리는 한번 부딪힌 이후 계속 나무에 도전하며 유쾌한 웃음을 이어갔다. 이어 나무에게 "나무야 괜찮아? 나무야 미안해"하고 사과하며 훈훈한 미소를 선사했다.

그런가 하면 두발자전거에 도전한 윌리엄은 보조바퀴보다 더욱 든든한 샘 아빠의 지원에 훌륭하게 첫 라이딩을 마쳤다. 아직은 누군가가 잡아주지 않으면 휘청거리는 윌리엄이지만, 아빠와 함께 페달을 구르며 두발자전거의 세계에 무사히 입성했다.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15분 방송된다.

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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