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 방송 화면.
사진=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 방송 화면.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이 TV조선 ‘미스터트롯’ TOP7 영탁, 김희재, 정동원 출연에 힘입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대한외국인’은 전국 유료 가구 시청률 2.84%(닐슨 코리아 기준)를 기록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 4.25%를 기록하며 뜨거운 반응을 입증했다.

이날 방송에는 ‘대한 트로트인’ 영탁, 김희재, 정동원이 출연해 폴서울, 다니엘, 안젤리나, 존&맥, 럭키, 모에카, 샘 오취리, 알파고, 에바, 허배로 구성된 외국인 팀과 퀴즈 대결을 벌였다.

‘대한외국인’ 최연소 도전자인 14세 정동원은 “존&맥 형제를 이기겠다”고 선언하며 대결에 도전했지만 아쉽게 존과의 대결에서 패배했다. 이어 김희재가 남다른 속도로 정답을 맞히며 한국인팀의 에이스로 급부상했지만 그도 8단계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마지막으로 지난 출연 때 1단계 탈락으로 좌절을 맛봤던 영탁이 도전에 나섰다. 영탁은 거침없이 정답 행진을 이어가며 단숨에 10단계까지 진출했다. 심지어 허배를 꺾고 우승까지 거머쥐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또한 세 사람의 흥겨운 퍼포먼스도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퀴즈에 앞서 주현미의 ‘또 만났네요’를 열창하며 찰떡 호흡을 자랑했다. 개인 무대로 매력을 발산하기도 했다. 정동원은 색소폰 연주를 선보였고 김희재는 2PM의 ‘Without U' 무대로 매력을 뽐냈다.

‘대한외국인’은 한국인보다 더 한국인 같은 ‘대한외국인’ 10인과 한국 스타 5인이 퀴즈 대결을 펼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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