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태랑' 김호중, 다이어트 의지 활활
"경연프로그램 출연 당시 첫회부터 기 죽어"
"다이어트 성공해 워터파크 가고 싶다"
'배태랑' 김호중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배태랑' 김호중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배태랑' 가수 김호중이 다이어트 의지를 불태웠다.

지난 1일 방송된 JTBC '위대한 배태랑'에서는 다이어트에 도전하는 멤버들의 첫 만남이 공개됐다.

이날 김호중은 배 둘레 102cm, 몸무게 93.8kg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TV에 나오는 내 모습을 보기가 싫더라. 처음부터 보기가 힘들었다"면서 "경연프로그램에는 잘생긴 친구들이 많이 나오지 않느냐. 첫회부터 기가 죽었다"고 털어놨다.

이를 들은 안정환은 "처음에는 성악을 하지 않았느냐. 성악은 덩치가 있어야 하지 않느냐"고 물었고, 김호중은 "울림통이 있어서 좋은 점도 있겠지만 살이 찌면 성대에도 살이 찐다. 깨끗한 소리가 안 날 수도 있다. 사람들마다 다르다"고 답했다.

이어 김호중의 '리즈시절' 모습이 공개됐다. 김호중은 "어렸을 때 살을 엄청 뺐었다. 몸무게가 80kg 초반이었을 때"라고 전했다. 리즈시절을 떠올리며 다이어트 의지를 다진 그는 "다이어트에 성공하면 꼭 워터파크에 가보고 싶다. 몸을 만들고 싶은데 왕(王)자 까지는 필요 없고, 갈비뼈만 보일 정도면 좋겠다. 지금은 기지개를 켤 때만 갈비뼈가 보인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호중은 "목표 몸무게는 80kg"이라고 밝히며 "실패하면 시청자 게시판 사연 추첨을 통해 자동차를 기증하겠다"고 선언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수영 기자 swimki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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